“지티비코리아의 이익보다 사업자의 이익을 먼저”
“그만 좀 빠져라” 탈모방지 프로젝트
나이가 들면서, 모발도 피부처럼 늙는다.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과 수면부족,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 개인적 요인에 따라 모발의 노화 속도는 크게 달라진다. 최근에는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빗질을 할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걱정을 하는 젊은층도 늘고 있다.
가슴털은 많은데 머리숱은 왜 적을까?
남성의 넓은 가슴은 좋아도 가슴에 난 털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극히 드물 듯 하다. 남성 또한 마찬가지다. 남성 스스로도 가슴은 물론, 온 몸 여기저기에 수북하게 난 털은 스스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털이 많았으면 하는 부분도 있다. 바로 머리숱. 적은 머리숱에 휑한 머리는 어쩌면 가슴에 난 털보다 큰 스트레스가 되기 쉽다. 가슴털은 숨길 수라도 있지, 탈모는 가리고 숨기기도 쉽지 않아 스트레스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원하지 않는 가슴 털은 무성하고, 그토록 원하는 머리숱은 하루하루 빠져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가슴털, 머리숱 모두 어떻게 보면 똑같은 털인데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 나타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남성호르몬이 왕성할 경우 가슴, 다리 등 몸에는 털이 무성해지고 머리에는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은 제모를, 머리는 탈모 치료를 받아야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탈모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제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이가 든 사람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탈모가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탈모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탈모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질 듯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탈모 원인
탈모의 원인으로는 두피의 혈액순환 장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나 불안 등 심리적인 요인이 먼저 꼽힌다. 지나친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아미노산, 탄수화물 등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땀이나 피지 등이 모공을 막고 있는 경우나 잘못된 비누나 샴푸 등을 사용한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한 경우나 임신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보고 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보통 50∼60개 정도가 빠지지만,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관리는 원상회복이 아니라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인만큼, 초기에 탈모 증상을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관리시기를 놓친다면 나이가 들수록 탈모 속도가 빠르게 가속화 될 수 있다.
탈모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H(비오틴)는 회춘을 돕는 영양소라고 불릴 만큼 피부와 두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혈구 생성과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며 다른 비타민B군과 함께 신경계와 골수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비오틴이 풍부한 식품은 육류, 생선류, 가금류, 난류, 우유 및 유제품 등 주로 동물성식품이다. 이외에도 이들 식품의 추출물 또는 다음과 같은 합성원료를 첨가한 가공식품과 비오틴 보충용 식품도 좋은 급원식품이다.
최근에는 서리태가 TV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방(韓方)에서는 오래전부터 검은콩의 효과에 주목해 왔는데, 이는 노화 예방과 관계가 깊다. 흰콩보다 인체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으며, 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효과가 높다.
바다에서 나는 미역, 다시마 등 모발 영양성분인 요오드, 철, 칼슘 등이 풍부하여 모발의 성장을 돕고 탈모예방에 탁월하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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