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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분투에 박수를 (2018-10-05)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다단계판매사업은 어쩔 수 없이 ‘선점’의 사업이다. 기업이든 판매원이든 선점으로부터 획득하는 덤이 어마어마하다. 이 선점의 효과를 가장 빨리, 가장 많이, 가장 오랫동안 누리는 기업이 한국암웨이다. 이어서 뉴스킨과 허벌라이프와 등등등의 업체가 거론된다.

이것은 판매원도 마찬가지여서 우리가 익히 아는 이름들의 리더들은 가장 빨리, 가장 많이, 가장 오랫동안 리더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리더의 혜택이란 바로 모든 판매원, 모든 인간이 원할지도 모르는 돈과 시간의 자유다. 건강과 아름다움은 기본이다.

이처럼 대표적인 승자중심의 시장인 다단계판매시장에서 새로운 속도를 보여주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에이필드와 토탈스위스와 파이진글로벌 등이다. 이들의 성장은 그저 일회성이 아니라 꽤 오랫동안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관심이 간다. 다단계판매사업의 기본에 가장 충실하기 때문이다. 우수한 제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것이 바로 다단계판매의 기본이다.

30년을 헤아리는 다단계판매업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아무리 제품이 좋더라도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고 살아남은 기업은 없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어도 품질이 조악한 기업은 끝내 도태되고 말았다.

이들 신생기업의 분투와 함께 거대 기업 한국암웨이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조짐도 기쁘게 바라보아도 좋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암웨이는 얼마 전 작고한 리치디보스 창립자의 손녀 안드레아 디보스가 전면에 나서 뷰티 분야를 통솔하고 있다. 안드레아 디보스는 리치디보스의 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성공한 인플루언서로 미국 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의 등장은 암웨이라는 오래된 브랜드에 한결 산뜻한 옷을 입혀주고 있다. 암웨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던 수염난 노인 이미지가 긴 금발에 상큼한 미소를 날리는 이미지로 변화한 것이다. 이 금발의 세련된 젊은 여성을 십분 활용하려는 한국암웨이의 여러 가지 시도들도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시장이든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경쟁이다. 중소업체의 분전이 기존 거대 기업들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거대 기업의 이미지 개선 노력은 다시 중소업체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지금 우리 다단계판매업계는 아주 긍정적인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수당을 더 많이 주겠다며 꼼수를 불사하는 업체들도 적지 않지만 그런 남루한 사고방식으로는 마이너리그를 벗어날 수가 없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정면으로 맞서고, 당장은 납득하기 어렵더라도 이미 합의된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판매원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신생기업의 눈부신 성과와 대형기업의 변화가 맞물려 다단계판매업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더 높은 곳으로까지 오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비록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밖에 없는 동업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기라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산업군으로서의 다단계판매업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생업체들의 분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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