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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6명 과대포장 “불편해” (2018-10-05)

녹색소비자연대, 과대포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 사진: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 10명 중 6명이 과대포장으로 인해 물건을 구매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9월 1일부터 한 달 간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무작위로 전국의 1,000명을 대상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월 1일 밝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과대포장으로 인해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48.6%, 매우 많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15.4%로 나타났다.

제품군 별 과대포장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과자(82.0%), 장난감(68.5%), 화장품(64.4%), 가전제품군(48.5%), 의류(43.7%), 음료(43.4%), 세제류(41.5%) 순으로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과대포장으로 인한 사회적(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등)비용이 크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81.2%(크다 48.5%, 매우 크다 32.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명절과 관련하여,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포장재 사용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44.1%, 매우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35.8%로 조사됐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명절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는 포장을 2차 이내로만 가능하고 포장 공간 비율은 25% 이하의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65.1%가 포장과 관련된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기업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49.5%가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기업의 포장 쓰레기 감량과 규정 준수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포장제에 대한 규정 준수 단속 또한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제품의 품질 향상과 제품의 보호 및 운반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포장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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