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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도 제 짝이 있다 (2018-09-21 11:29)


음식을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는 궁합이 있듯이, 여러 개의 화장품을 같이 사용할 경우 효과를 높이는 짝이 있고,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고가의 좋은 화장품이더라도 상극인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면, 오히려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말이다. 화장품의 성분과 그 기능에 따라 올바른 궁합을 찾아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찰떡궁합 화장품
1. 각질 제거 제품 + 기능성 제품
피부에 쌓인 묵은 각질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보습 성분이나 미백 성분의 흡수를 방해해 효과를 낮춘다. 이때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한 후 기능성 주름개선 기능성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 주네스글로벌코리아의 미백기능성 에센스 ‘루미네스 플로리스 스킨 브라이트너’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루미네스 얼티메이트 리프팅 마스크’

2. 안티에이징 + 자외선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성분인 레티놀은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빛과 열에 불안정하기 때문에 비타민A(레티놀)가 함유된 안티에이징 제품은 반드시 밤에만 발라야 한다. 햇빛을 보는 시간 동안에는 밤새 피부에 흡수된 레티놀이 자외선에 파괴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비타민C + 비타민E
피부 미백을 원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화장품 성분은 비타민이다.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바르면 좋다.

비타민C는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빼는 작용을 하고 축적되어있는 기미나 주근깨, 점 등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E는 피부 세포막을 보호하는 동시에 재생의 촉진을 도와준다. 비타민E가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같이 쓰면 상극인 화장품
1. 비타민A(레티놀) + 비타민C

비타민C가 함유된 미백기능성 화장품은 비타민A가 들어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서로 밀어내어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특히 비타민A는 피부탄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노화 성분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미백 기능성과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같이 사용하면 피부자극을 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2. 리프팅 제품 + 보습 제품
피부의 붓기 제거와 얼굴윤곽관리에 효과가 있는 리프팅 제품은 피부 속 수분을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제품에 보습제품을 더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어버린다.

보습제품을 먼저 발라 수분막을 형성한 뒤 퍼밍 제품을 바를 경우도 흡수율이 떨어져 본래의 효능을 제대로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3. 모공관리 제품 + 안티에이징 제품
피부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공 관리와 함께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모공관리 제품의 대부분은 피지 분비나 트러블을 막아주며 산뜻한 사용감이 있는 반면, 탄력, 주름 등을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의 경우 유분기가 많다. 피지를 억제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유분막을 덧씌우는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두 제품 모두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4. 콜라겐 + 비타민C

콜라겐과 비타민C도 상극이다.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콜라겐의 단백질 성분을 응고시켜 피부에 흡수되는 작용을 방해한다. 유효 성분이 피부로 침투하지 못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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