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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시계태엽을 거꾸로 ‘안티에이징’ (2018-09-07)

한국은 1903년 25.8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2012년 81.3세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젊음을 되찾으려는 노력도 늘면서, 안티에이징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안티에이징 산업의 최근 패러다임은 수명이 아닌 건강 위주의 노화 방지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 역시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시대
최근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수에서 건강하게 사는 것을 넘어 ‘아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피부과, 화장품, 미용 서비스 등 안티에이징 산업의 고객층이 중산층,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면서 미디어, 학계, 산업계 전반에서도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미용의료 등 피부노화 분야가 안티에이징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피부상태로 신체건강, 나이 등을 가늠하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안티에이징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또 안티에이징과 관련된 수요의 급증, 여기에 삶의 질 개선을 중시하는 정부 정책과 바이오•원료 기술 혁신이 더해지면서 안티에이징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안티에이징 산업은 사회•경제•기술적 동인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의 규모는 20조 원에 육박했으며, 2020년에는 38조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 분야인 피부과는 피부질환 치료에서 안티에이징 피부미용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보톡스, 필러 시술, 마이크로니들, 레이저 치료, 박피술 등 피부노화 증상을 치료함으로써 안티에이징 효과를 주는 기술이 다수 개발 된 것이 그 예이다. 또 안티에이징 케어가 주수입원으로 떠오르면서 3개월 코스, 라이프 컨설팅, 회원권 방식 등 비즈니스 모델이 특화되는 추세이다.


안티에이징 시장, 미래 성장 잠재력 충분

소비재 분야에서는 화장품 산업이 상품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적극적인 노화증상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의 화장품은 보습 효과를 주고 결점을 가려주는 역할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주름개선 에센스 등 고기능성 제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향후 전자 및 식품 산업에서도 뷰티가전과 뷰티푸드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가전기업들은 안티에이징 효능이 추가된 가습기, 세탁기, 이온 발생기 등을 출시하는가 하면 식품, 제약, 화장품 회사들은 피부속 건강을 통해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뷰티 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안티에이징은 산업화 초기 단계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최근 고성장을 지속하며 거대 시장을 형성했으나, 고령화, 신흥국 부상, 기술혁신 등을 고려해 볼 때 아직 성장의 시작 단계라는 것이다.  

눈 여겨 볼만한 시장은 직접판매업계 시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직접판매업계에서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비중은 50% 이상이기 때문에 변화하는 안티에이징 산업동향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이미 주네스글로벌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쏠렉, 매나테크코리아 등 여러 업체에서 안티에이징과 관련된 화장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호 간의 경쟁을 통해 품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멜라루카,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 ‘세이벨라’

▷ 매나테크, ‘루미노베이션 프리미엄’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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