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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 121억 자동소멸

적립 알고는 있지만 사용빈도는 낮아

  • (2006-09-15 00:00)
기간만료 등으로 자동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가 올해 1/4분기 121억포인트에 달하는 가운데 카드 이용자들은 대부분 카드 적립 포인트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 이를 사용하는 빈도는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20대 이상 541명을 대상으로 카드 포인트 사용실태를 조사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97.2%(526명)가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 중 73.4%인 386명은 포인트를 실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포인트 사용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회가 3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회 29.5%, 3회 17.1% 등으로 나타나 포인트 사용 빈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인트 사용처에 대해서는 인터넷 구매시 사용한다는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형 할인점·백화점'이 23.8%, 영화관·놀이동산 9.6% 순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적립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너무 작다(56.4%)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이어 포인트 사용방법을 모르거나(27.9%) 포인트 사용처를 모르기 때문(9.3%)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 중 70.8%는 카드 포인트 혜택보다 할인혜택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를 발급받을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할인혜택을 든 사람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적립금·포인트 규모가 28.3%, 카드사에 대한 신용도 21.4%, 아는 사람의 권유 7.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5년이 지나면 적립 포인트가 자동 소멸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92.2%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전운 기자gurmi@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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