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화장품 무역흑자 사상 첫 4조 원 넘어

"수출 지역 다변화,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 주효"

  • (2018-07-05 00:00)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사상 처음 4조 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2017년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 2,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전년 3조 5,955억 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6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1조 원, 2016년에는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5조 5,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도 40.1%로 고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2017년 화장품 수출 실적 상위 10개국>

순위

2017

국가명

금액

점유율

전년대비

증감률(%)

1

중국

1,932,284

39.1

23.1

2

홍콩

1,222,447

24.7

-1.7

3

미국

445,471

9.0

28.4

4

일본

225,390

4.6

23.4

5

대만

154,457

3.1

13.6

6

태국

151,309

3.1

27.9

7

베트남

140,569

2.8

96.9

8

싱가포르

104,331

2.1

11.1

9

러시아연방

96,375

1.9

101.5

10

말레이지아

66,892

1.4

9.8

단위: 천 달러, %


특히 사드 영향에도 중국 수출은 23.1%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2조 1,84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1조 3,820억 원, 미국 5,036억 원, 일본 2,548억 원 등의 순이었다.

2017년 국가별 수출 증가율은 러시아 연방(101.5%), 베트남(96.9%), 영국(92.0%), 인도네시아(60.8%), 프랑스(40.2%), 필리핀(37.6%) 등의 순으로 높았다.

식약처는 최근 무역흑자 증가세에 대해 한류 바람에 힘입어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규제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화장품 수입은 2017년 1조 3,297억 원으로 2016년 대비 8.9%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670억 원)였으며, 미국(3,293억 원), 일본(2,061억 원), 영국(548억 원), 이탈리아(524억 원) 등의 순이었다.

<화장품 생산 실적>

구 분

‘12

‘13

‘14

‘15

‘16

‘17

업체수()*

1,810

1,895

2,735

3,840

4,961

5,829

생산품목()

101,296

88,806

101,362

105,318

119,051

125,766

생산금액

(억원)

(성장률%)

71,227

(11.5%)

79,720

(11.9%)

89,704

(12.5%)

107,328

(19.7%)

130,514

(21.6%)

135,155

(3.6%)

* : 생산실적을 보고한 제조판매업체 수


또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 5,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7조 6,178억 원(56.36%)으로 가장 많았다. 색조 화장용(2조 1,417억 원, 15.85%), 두발용(1조 5,298억 원, 11.32%), 인체 세정용(1조 2,601억 원, 9.32%) 등의 순으로 최근 5년간 유형별 생산실적 순위가 같았다.

기능성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 8,558억 원으로 2016년 4조 4,439억 원 대비 9.3%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성장률 17.9%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4조 898억 원(30.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엘지생활건강이 3조 9,672억 원(29.35%), 애경산업(주) 3,998억 원(2.96%), (주)이니스프리 1,905억 원(1.41%), (주)코리아나 1,724억 원(1.28%) 등의 순이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이 무역흑자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해외에서 사랑받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추진 등 국제 신인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