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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전자출원 더 쉬워진다 (2018-07-02 15:55)

명세서 작성은 워드, 제출파일 변환은 인터넷으로

실용신안·디자인을 포함한 특허 전자출원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특허를 출원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7월 1일부터 상용워드로 작성한 특허문서를 출원표준포맷(XML)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웹기반 서비스(dtox.patent.go.kr)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서비스로 출원인이 출원명세서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 돼 전자출원에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전체 특허출원의 대부분인 98.7%(2017년, 20만 2,057건)가 전자출원으로 출원되고 있다. 그동안 전자출원을 하려면 반드시 특허청이 제공하는 ‘출원명세서작성 S/W’를 설치해 명세서를 작성해야만 출원표준포맷으로 변환해 제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초보 출원인의 경우 소프트웨어 설치와 사용법 숙지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많은 불편이 있었다. 

새로운 XML 변환 웹서비스는 아래한글이나 MS-Word로 작성해 저장한 명세서 파일(.docx)을 그대로 이용해 전자출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소프트웨어 사용이 어려워 워드로 작성된 파일을 출력해 서면으로 제출하던 출원인은 1∼2만원 상당의 특허출원료 비용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7월 한 달간 XML 변환 서비스에서 발견한 오류를 신고한 출원인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고, 신고된 오류는 실시간으로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웹서비스는 전자출원을 위해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지난 20년간의 방식에서 벗어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 보다 쉽고 보다 더 빠르게 출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희 기자mknews @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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