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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홍보 SNS (2018-06-22 11:02)

기업, 언론사, 개개인이라고 기준을 단정 지을 필요 없이 누구나 나를 표현하고, 사회의 한 면(面)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력,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작하는 ‘SNS 콘텐츠’는 사람의 시선을 끌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람의 시선을 끄는 방법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고 SNS를 넘어 유튜브, 1인 방송 매체 아프리카TV등 개성 있는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라이브, 인스타 라이브를 통한 개인과 다수의 소통뿐만 아니라 ‘딩고(모바일 콘텐츠제작소, Dingo)’, 부산지역대표 콘텐츠 ‘부산언니’, 익명 소통 게시판 ‘대나무숲’등 읽기 쉽고, 빠르게 타인의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내가 몰랐던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보 공유 매체가 됐다.


제품을 구매하는 일에 있어서도 SNS는 구매 욕구를 높이는 결정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신제품 리뷰(Review) 영상을 통해 립스틱의 지속력이나 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시켜준다거나 필링 팩 제품 시연을 통해 모공에 있는 피지가 쏙쏙 빠지는 다소 자극적인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 기능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쉽다.


또한 ‘품절임박’,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과 같은 단어 선택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충동구매(물건을 구경, 광고 시청 후 갑자기 사고 싶어져 구매하는 행위)를 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짧고 간결하게 표현한다.

모바일 콘텐츠를 쭉 둘러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하나의 단어나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나타내면서 수많은 정보 중에 핵심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해시태그’. 특정 단어 앞에 ‘#’을 붙여서 게시물을 분류해주는 해시태그는 띄어쓰기 없이 붙여 써야한다는 규칙아래 만들어진 SNS 검색용 메타데이터다. 물론 띄어쓰기가 완전히 불가능 하진 않다. 


예를 들어 ‘#동해물과_백두산이_마르고_닳도록’처럼 띄어쓰기하고 싶은 공간에 ‘_(밑줄문자)’를 붙여주면 된다.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이용하는 해시태그는 단순한 검색용 시스템으로 시작해 이젠 자주 검색하는 해시태그를 구독할 수 있는 기능까지 생겼다. 기업에선 홍보용으로,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때도, 모바일 속에서 이제는 언제든지 쓰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해시태그의 기능은 검색, 홍보, 이벤트부터 상품 구매 유도,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와 같은 화제 키워드 기능, 사회적 문제에 대해 비판, 비난하는 방법으로 변화했다. 


예를 들어 ‘#화장품’, ‘#건강식품’등 특정 키워드만 들어가면 자동 응모가 가능한 이벤트는 어떤 기업에서든 볼 수 있는 홍보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과거 빙그레는 ‘#채워바나나’ 이벤트로 제품명을 없애고 ‘ㅏㅏㅏ맛 우유’의 빈 곳을 소비자가 직접 빈 공간을 채워나가는 해시태그 마케팅을 활용하면서 SNS에서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제품 구매유도 및 소비자들이 재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는 지금

우리 업계에서는 SNS를 제품홍보, 제품의 사용법, 이벤트 공지 등을 기본바탕으로 이용하고 있다. 취재를 한 시점으로부터 최근 업로드 된 페이지를 기준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업계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한국암웨이(주), 뉴스킨코리아(주), 메리케이코리아(유), 주네스글로벌코리아(유), 한국허벌라이프(주) 등이다.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업계의 경우, 팔로잉(구독과 비슷한 말로, 다른 사람의 글을 빨리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수가 약 1만 명을 넘고, 많게는 약 9만 명이 한 업계의 소식을 소비자들이 접하고 있었다. 또한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제품과 관련한 가격을 알고 싶다는 문의와 제품 사용 후 느낀 후기를 공유하는 분위기가 흥미로운 점 중 하나다.


업계에서 SNS를 이용해 소비자가 한 업계의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각인시키는 방법이 있다. 첫째는, ‘#해시태그’ 이벤트다.


각 업계의 페이지 다수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고 팔로워(페이지를 구독하는 사람을 말함)들이 댓글을 가장 많이 달게 만드는 방법이며, 앞서 업계 제품을 이용하지 않았던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한국허벌라이프의 ‘#허벌라이프_아침식사_해시태그’ 이벤트는 현재까지 인스타그램(#허벌라이프아침식사) 기준으로 약 450개 이상이 응모되면서 단백질 쉐이크를 구매한 고객들이 먹으면서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상품을 증정하는 등 재미와 상품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국암웨이는 ‘좋은생활 암웨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지난 5월 아티스트리 50주년을 맞아 ‘아티스트리는 나에게 #∼ 이다’라는 행사를 진행해 약 300개 이상의 이벤트 참여도를 보였고 특히 ‘아티스트리는 나의 #자신감이다’, ‘아티스트리는 나의 #인생아이템이다’ 등 개인마다 가진 갖가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동영상은 사진보다 입체적이며 사람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업계의 제품을 구매하고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품영상의 후기나 광고모델이 시연하는 장면 하나로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다.

▷ 뉴스킨코리아(주) 채널 뉴티비


업계 중 영상콘텐츠를 SNS 환경에 걸맞게 활용하고 있는 곳은 뉴스킨코리아와 주네스글로벌코리아, 더휴앤컴퍼니(주)였다. 뉴스킨의 경우 ‘채널 뉴티비(NUTV)’라는 SNS 채널을 개국해, ‘당신이 주인공인 채널 뉴티비’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8일 홍보를 시작했다.


채널 뉴티비는 뉴스킨 행사 생방송을 통해 첫 영상 게시 후, 조회 수가 취재일 기준 약 2만 7,000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이끌었고, 6월 11일 신제품 관련 예고편을 뉴티비를 통해 예고하는 등 소비자들이 뉴스킨 제품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도 만들어 냈다.


특강 및 현장 사진이 특히 많았던 더휴앤컴퍼니는 유튜브 채널 ‘Hue TV_LIVE’, 제품 구매 안내영상, 세미나와 특강 생중계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생중계와 동시에 댓글도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SNS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 6월 유사나 건강달력 카드뉴스


주네스글로벌코리아는 루미네스 ‘하이드라실드 마스크 전격해부’ 리뷰 영상을 게시하면서 제품의 구성, 마스크 사용방법 및 마스크 시트의 밀착력, 흡수력 등의 기능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한 ‘#Jeunesse_News’라는 제목으로 주네스의 ‘2018 인센티브 트립’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해 밴쿠버에서 있었던 5일 간의 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세 번째로 업계는 지금, SNS 활용으로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업계의 제품, 업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던 예전의 환경에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Tip: 비법, 비결), 카드뉴스(카드모양의 사진으로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정보), 업계 현장사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콘테스트, 기업프로그램) 등을 만들어내면서 1인 미디어 및 콘텐츠미디어사에서 이용하던 방법들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주네스글로벌코리아(유) 루미네스 하이드라실스 마스크 전격해부 영상 캡쳐


‘#유사나_건강달력’과 같은 생활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매달 카드뉴스를 게시 하고 있는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 ‘#좋은생활’ 콘텐츠로 여행지나 미술관 등의 정보를 알려주며, 일상콘텐츠를 만들어 SNS 이용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한국암웨이는 업계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국암웨이(주) 좋은생활 암웨이: Amway Korea 페이지의 일상콘텐츠


이외에도 주네스글로벌코리아, 도테라 코리아(유), 루안코리아(주)처럼 업계의 정보 및 현장 사진을 담아 게시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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