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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Young하게

  • (2018-06-15 09:46)

H&B(헬스앤뷰티)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보다 경제적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4050세대는 성별에 상관없이 젊고 예쁘게, 멋있게 살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Young’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나를 위한 소비

날씬한 몸매, 매끄러운 피부, 건강한 신체와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던 2030대를 타깃으로 나왔던 제품들이 4050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젊은 감성을 유지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로드샵, H&B 매장에서 화장품, 다이어트 식품 등을 구매하던 소비층이 대게 2030세대다. 그런데 지난 6월 8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해 첫 세일 기간에 40대 이상 여성고객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64% 증가하면서 뷰티 시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특히 네일제품, 마스크팩, 건강식품 등이 40대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영포티(Young Forty)’가 화장품 시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포티란 자신을 꾸미는 것에 적극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하여 패션, 미용 등 에 지출을 아끼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다. 대게 1972년 전후에 태어나 젊게 살고 싶어 하는 40대를 말한다. 
 

영포티는 한국 인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진 ‘X세대’가 다수이며,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거나 희생하지 않은 ‘소확행’삶을 살길 원한다. 또한 보수, 진보의 이념보다 합리와 상식을 우선시하며 트렌드에 민감해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수용력이 높은 것도 바로 영포티 세대다.
 

젊은 40대를 표현하는 영포티 이외에도 50대 중년 세대를 표현하는 ‘영피프티(Young Fifty)’부터 ‘뉴노멀 중년(New Normal Middle Agr)’, ‘아재슈머(아재+컨슈머)’까지,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고 2030세대와 취미를 공유하며 나를 위한 소비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젊고 예쁘게 멋있게

뷰티업계에 따르면 영포티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남성 화장품에서도 기초화장품은 약 24.6%, 메이크업 제품이 약 39.2%로 매출 증가율이 늘었다. 이는 적극적으로 외모를 가꾸는 ‘그루밍족’이 중년세대까지 확대 되면서 맨즈 뷰티가 시작된 것이다. 


최근 (주)LG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맨올로지’ 라인, 엠도씨의 보습크림 ‘울트라 수분 크림’등 남성 전문 화장품 ‘옴므’제품들의 입지가 늘어나고, H&B 스토어인 랄라블라(lalavla)에 ‘MUH’, ‘베투스(VETUS)’등이 입점하면서 성별에 상관없이 영포티, 영피프티 세대는 자신을 꾸미는데 있어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행동을 보여준다.


영포티의 소비 중 피부결을 깨끗하게 정돈 할 수 있는 스킨류, 크림제형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과 간편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류의 제품이 많다. 또한 두피 관리를 위한 헤어 케어제품과 염모제의 구매 비중이 높아 젊고 예쁘고 멋있는 나를 가꾸는데 있어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가심비(가성비+마음심(心),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 확실히 잡는 소비 경향도 가지고 있다.


최근 롯데 홈쇼핑 고객 비중을 보면 60%가 4050여성이며 영포티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모녀(母女)팩트’, 기능성 화장품 ‘AHC’ 제품 등 그들만의 선호브랜드를 만들면서 4050대만이 가질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볼 수 있다.


특히 ‘2018년 상반기 히트상품 톱10’에서 AHC가 지난 6월 6일까지 총 23만 7,000세트를 판매해 1위에 올라 고객 비율이 높은 4050세대 소비자가 가심비도 잡고, 자기관리와 관련된 상품에 투자를 아끼지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AK플라자의 ‘태그온뷰티’와 같이 4050에 특화된 화장품 편집숍들이 늘어나면서 나이에 맞는 적절한 피부 케어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됐다.


•나는 영포티일까.

영포티는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않는다 ▲보수, 진보와 같은 이념보다 합리와 상식을 우선시 한다 ▲결혼, 출산에 대한 관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현실에 충실하다 ▲형식과 허울, 체면치레 같은 허식을 내려놓는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왕성한 소비자이자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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