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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물병의 진화는 계속된다 (2018-06-08)

코트라는 5월 15일 해외 시장 뉴스를 통해 ‘2018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Hong Kong Houseware Fair)’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소식에는 참신한 모양부터 디자인까지, 고정관념을 깨는 휴대용 물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018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독일 소비재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가정용품 전시회로 불리는 ‘2018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약 2,300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54개 부스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는 ‘L.I.F.E.’로, 각각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인테리어(Interior), 연회(Feast), 풍요(Enric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4개의 테마관이 조성됐다.
▷ 2018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Hong Kong Houseware Fair) 입구(사진: 코트라)

이번 가정용품 박람회에서는 제품 동향, 시장 환경 및 기타 주요 산업 이슈에 대한 세미나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Try your luck’, ‘Let’s have fun’ 등의 부대 행사를 통해 일반 참관객에 대한 홍보와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 박람회에서는 가정 인테리어, 예술품 및 공예품, 연회용 식기류, 주방 조리 기구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휴대용 물병의 다양한 모양 및 기능들이 돋보였다.


재미있는 디자인의 물병 눈길
아웃도어 등산 및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스포츠 물병의 경우 물병 입구에 이중으로 구성된 뚜껑을 달아 격한 동작에도 물이 새지 않도록 개발한 제품이 있었으며 카라비너(로프를 걸거나 고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 형태의 클립을 이용해 가방에 잘 고정할 수 있도록 도운 제품도 있었다.

사무실이나 학교 등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실내용 휴대 물병의 경우 얇고 긴 형태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물병이 주를 이뤘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경우 온도 보존성이 뛰어나지만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 보편화된 투명 플라스틱 물병과 스테인리스 재질의 ‘I’자형 보온병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물병들이 출시됐다. 운동 콘셉트에 어울리는 아령 모양 물병,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 권장량을 모두 음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형 생수통 모양의 물병,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디자인이 프린팅된 물병이 이번 박람회에 전시됐다.


유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BPA Free
대부분의 물병들은 BPA Free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뜻하는 것으로 열탕소독과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다. 한국암웨이의 ‘이스프링 물병’은 이 같은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소재로 제작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한국암웨이의 이스프링 물병

아동을 위한 물병 재질로는 스테인리스보다는 좀 더 가벼운 소재인 트라이탄(Tritan)이 활용되고 있으며, 선명한 색과 귀여운 캐릭터가 사용된다. 트라이탄 소재의 경우 투명한 유리와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 재질로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병을 사용하기 위해 열고 닫는 뚜껑의 모양도 비교적 간편한 구조를 띠고 있는데, 아동용 물병을 유통하는 A사에 따르면, 대중에게 널리 퍼져 있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라이선싱을 통해 사용하거나, 기업에서 자체 제작한 캐릭터로 물병을 제작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성을 지닌 물병
전시회에 출품된 휴대용 물병 디자인은 반짝거리는 큐빅으로 장식된 물병, 정수기의 대형 생수통을 모방한 물병, 다양한 동물 모양의 물병, 축구공 모형이 박혀 있는 물병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스웰보틀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출시된 물병 브랜드 ‘스웰보틀’은 물을 휴대하기 위한 물병이 아닌, 그날의 의상과 기분에 따라 바꿔 드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자사 제품을 마케팅했다. 스웰보틀은 ‘물병이 용기가 아니라 패션이 되고 가치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출시 6년 만에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직접 과즙을 짜낼 수 있는 형태의 휴대용 물병,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믹서기를 소형화한 물병도 선보였다.

차 우림, 과일 착즙 기능을 추가한 물병의 경우 찻잎 또는 과육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도록 별도의 작은 용기를 물병 안에 넣어 놓았으며, 믹서 기능이 추가된 물병은 충전식으로 사용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 빨대로 물을 마시는 듯한 애릭스코리아의 워터보틀

흡입기능을 개선하여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제품도 있다. 애릭스코리아의 ‘워터보틀’은 마치 빨대로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흡입기능을 개선했으며, 항균성을 가진 필터로 보관 및 유지가 쉽게 진보된 이중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필터 내부에는 그물과 같은 기능을 하는 주름팩이 있는데 자석처럼 작용해 오염물질을 포착하며, 실린더는 대표적인 흡착제인 제올라이트와 곱게 간 야자활성탄의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식품과 접촉이 가능한 FDA에서 승인한 친환경 트라이탄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중화권에서는 개인 물병 소지자 증가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위해 점점 많은 홍콩 사람들이 개인 물병을 휴대하고 있음. 재질상 가볍고 튼튼하며 위생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온도에 상관없이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차는 살균 및 해독,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중화권에서는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와 같이 덥거나 습한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레몬차가 대중적이며, 이러한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016년 홍콩의 NGO인 그린 얼스는 홍콩에서 하루에 5,200만 개의 플라스틱 물병이 버려지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일회용 물병 사용을 줄이고자 다양한 곳에서 노력을 펼쳤다. 2017년 7월 홍콩대는 캠퍼스 내 상점, 레스토랑, 자판기에서 1리터 이하의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를 금지했으며 개인용 물병 지참 캠페인을 펼친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홍콩 농업수산자원보존부가 11개 하이킹 코스에서 쓰레기통을 치워 등산객들이 쓰레기를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도록 독려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물병을 보면, 동그란 원형 형태의 물병뿐만 아니라 사각형 모양의 납작한 물병도 판매되고 있다”면서 “유행하는 패턴, 색상,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를 적용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한 한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제품과는 구분되는 경쟁 우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코트라(KOTRA)>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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