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은 라이프웨이브에 뜻깊고 중요한 행보”
미래를 맞이하라 - 직판협회 3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2018-05-11 09:29)
(사)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이우동, 이하 직판협회)가 5월 9일 서울 삼성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층 컨퍼런스홀에서 ‘Meet the Future(미래를 맞이하라)’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직판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세미나로 미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10개국 직접판매협회와 직접판매세계연맹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했다. 국내 직판산업 관계자도 약 150명 정도 참석해 해외 시장 현황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의 타무나 가빌라이아(Tamuna Gabilaia) 상임이사, 킴 드라빅(Kim Drabik) 홍보 위원장, 폰투스 안드레아슨(Pontus Andreasson) 규제 위원장이 차례로 나와 세계 직접판매산업 현황, 직접판매산업 홍보방안, 세계연맹 윤리강령 등을 소개했다.
타무나 상임이사는 “한국 직판협회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한다. 이를 기념해 한국에서 국제 세미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WFDSA의 연혁과 함께 역할, 임원 구성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국가 협회를 인증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WFDSA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의 등급으로 각 국가 협회의 성장과 성과를 인증하는데 현재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직판협회만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 글로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별 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미주 지역 33%, 유럽 20%,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이 1%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한국, 독일, 일본, 브라질, 멕시코, 말레이시아, 프랑스, 영국 등의 10개국이 상위 10위(2016년 자료, WFDSA)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10개국의 직판산업 규모가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5개국의 시장 규모는 64%에 달했다.
폰투스 규제 위원장은 WFDSA 규제 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모든 지역 협회 회원사 중 16개 기업이 규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판산업을 보호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규제를 위해 각 국가 정부와 전략적 접근 및 정보 공유가 규제 위원회의 주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의 부족 또는 부재는 우리 산업에 불확실한 미래를 가져다 준다”며 “불법 피라미드 및 각종 불법적인 요소로부터 판매원과 소비자 그리고 나아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시장에서 직접판매 사업을 위해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후원수당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국가도 있다. 한국은 35%, 베트남은 40%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또, 한국과 대만에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한 조합이 있다”며 독특하면서도 조금은 과한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밖에 일부 유럽 시장과 남미 지역에서는 판매원을 위한 사회보장연금 제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킴 드라빅 홍보 위원장은 다양한 홍보수단에 대한 설명과 함께 “WFDSA는 직접판매산업이 우리 삶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해서 연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우리 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각 국가별 시장 현황, 사업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 사회•경제•문화적으로 고려할 사항 등 국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국제 세미나 이후에는 한국 직판협회에서 준비한 창립 30주년 기념 공식 저녁만찬이 있었으며, 5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아태지역 협회 성과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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