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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어린이음료 당류 과다 주의 (2018-05-08 11:49)

어린이음료 주요 시험•평가 결과 발표

어린이 음료 일부 제품에 당류 함량이 높아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 이하 소비자원)이 어린이 음료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5월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음료 제품 중 사과 맛 등 과일 맛 음료와 홍삼 음료로 분류해 업체별로 1개의 제품을 선정해 조사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의 당류 함량은 5~24g으로 최대 4.8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100ml당 당류 함량은 4.1~13.1g이었다. 6~8세 여아가 당류 함량이 24g인 제품 1병을 마실 경우 가공식품을 통한 1일 당류 섭취 기준량(37.5g)의 64%에 달하는 양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제품별 당류 함량은 코카콜라음료(주)의 ‘미닛메이드 쿠우젤리 포도’가 13.1g, 경산복숭아영농조합법인의 ‘포도에퐁당’이 11.0g으로 100ml당 당류 함량이 콜라(10.8g)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병(팩)당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는 이마트의 ‘우리땅 발효 홍삼&사과’ 제품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의 1병(팩)당 당류 함량은 24g이다.


▷ 어린이음료 제품별 당류 함량


어린이 음료의 산성도(pH)를 측정한 결과 pH 2.8~4.2 정도로 나타나 전 제품이 pH 5.5 이하로, 섭취에 따라 치아 손상 가능성이 있어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함소아제약의 ‘마시는 오비타’ 제품은 탄산음료인 콜라(pH 2.6)에 근접했다.


이외에도 영양성분 등의 표시가 개선이 필요한 일부 제품들도 있었다. (주)이롬의 캐리달콤사과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허용오차에서 벗어나게 표시했으며 캐리튼튼 홍삼딸기사과는 부적합한 용어로 무첨가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롬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수분섭취에는 물이 가장 좋다는 것을 인식하고 당류 등이 들어간 음료는 적게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어린이에게 필요한 부가성분을 섭취하려는 목적보다는 음료로써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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