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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익숙하지만 늘 새로운 매력 (2018-05-04 11:00)

▷ 피크에서 본 전경

홍콩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도시다. 해마다 15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홍콩을 방문할 만큼 친숙하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이 홍콩의 전부는 아닐 수도 있다. 야경과 쇼핑을 벗어나 멀찍이 숨겨놓은 홍콩의 또다른 매력을 찾아가보자.

올드 타운 센트럴(Old Town Central)

홍콩에서 가장 오래됐지만 가장 새로운 곳! 홍콩 섬 센트럴 지역의 현대적인 고층빌딩 숲 아래에 도시의 옛 모습과 역사, 그리고 예술과 문화가 담겨 있다. 홍콩의 현대 역사가 시작된 이곳은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홍콩 최초의 도로 중 하나인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d.)를 주축으로 윈덤 스트리트(Wyndham St.), 케인 로드(Caine Rd.), 포제션 스트리트(Possession St.), 퀸즈 로드 센트럴(Queen’s Road Central)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전통과 첨단, 분주함과 평온함이 서로 공존하는 올드 타운 센트럴은 그야말로 홍콩의 축소판이다. 한 번의 여행으로 거리와 골목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 예술, 음식 등 모든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올드 타운 센트럴의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테마별로 2~3시간 도보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고, 기업 단체라면 팀을 짜서 런닝맨 형태의 팀별 활동으로 즐길 수도 있다. 




올드 타운 센트럴을 경험하는 테마는 음식, 역사•문화유산, 예술, 쇼핑 등이다. 밀크티로 유명한 란퐁유엔과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호(SoHo)와 란콰이퐁은 멋진 레스토랑과 펍, 클럽으로 유명하다. 또한 홍콩에서 가장 현대적인 고층빌딩이 많은 센트럴 지역이지만 그 아래 골목골목에는 역사적 건물과 문화유산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도 있다.


올드 타운 센트럴의 거리 곳곳에는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아트와 그래피티를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갤러리와 골동품 상점, 그리고 복합 예술 공간인 PMQ 등 예술적 명소들도 가득하다. 이뿐만 아니라, 재래 시장에서부터 부티크 상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점이 즐비하여 색다른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과 하이킹

도시로만 생각하는 홍콩이지만, 전체 면적의 70%가 녹지이며 육지면적의 4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각 지역에는 하이킹을 위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자연 관광 명소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하이킹 코스를 따라 한가로이 산책을 하다 보면, 한적한 시골 마을과 아름다운 해변을 만나고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다. 


홍콩에서 하이킹을 즐기기 적당한 계절은 날씨가 비교적 선선한 11월에서 4월까지로, 이 시기는 기업 미팅이나 인센티브 행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하이킹은 기업 행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하이킹은 팀워크를 다지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기업 단체는 어렵지 않은 난이도에 시내에서 가깝고 2~3시간 이내로 소요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라마섬 하이킹


그 중에서도 ‘피크 서클 워크(Peak Circle Walk)’는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 거의 모든 관광 단체가 방문하는 홍콩의 필수 관광지인 빅토리아 피크 위에 있다. 보통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일정이 대부분이지만, 피크 서클 워크야말로 피크의 매력을 진정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피크타워 옆에서 출발, 피크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다시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빅토리아 항구의 높은 빌딩숲은 물론 홍콩섬 남부의 푸른 자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한적한 홍콩의 외곽 섬을 경험하고 싶다면, 라마섬으로 떠나보자. 홍콩 배우 주윤발의 고향이기도 한 라마섬은 센트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소요되는 아기자기하고 한적한 어촌이다. 라마섬에는 융슈완(Yung Shue Wan)과 소쿠완(Sok Kwu Wan)이라는 두 개의 항구가 있는데, 바로 이 두 개의 항구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융수완에서 출발,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 해안 산책로에 이르면 탁 트인 바다의 전망을 감상하고, 코스 중간의 한적한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종착점인 소쿠완에는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어, 하이킹 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MICE 크루즈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를 끼고 있는 홍콩은 일찍부터 크루즈 비즈니스가 발달한 아시아 크루즈의 중심지다.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홍콩에는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동남아 각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크루즈 노선이 있다.

홍콩에는 빅토리아아 항구 중심에 위치한 오션 터미널과 옛 카이탁 공항 부지에 새롭게 오픈한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등 2개의 크루즈 터미널이 있는데, 이들 터미널은 모두 현대적인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크루즈 이용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자랑한다. 


▷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2017년 말부터 새롭게 선보인 ‘월드 드림(World Dream)’ 호는 최신시설과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갖춘 15만 톤 급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로서 아시아 크루즈의 진수를 경험하게 해준다. 월드 드림 호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5박 일정의 크루즈는 물론, 공해상에 머무는 2박 크루즈 일정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박 크루즈는 기업 인센티브 여행 일정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홍콩 관광에 크루즈 2박 일정을 더한다면 환상적인 기업 행사가 가능할 것이다.


문의: 홍콩관광청 이주승 부장(js.lee@hktb.com)

홍콩관광청 MICE 웹사이트(www.mehong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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