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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생리대 전 성분 표시

식약처,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

  • (2018-05-04 09:5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여성들이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통해 여성 건강권 보장에 나섰다.

식약처는 여성용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여성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4월 27일 밝혔다.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고품질의 안전한 여성용품 유통 환경 조성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친화적 정보 제공 및 표시기준 강화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여성 보호정책 기반 마련 ▲다이어트 표방 제품 관리 강화 등이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지난해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생리대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유해성분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올해 10월부터 생리대 전 성분을 표시한다. 또한 제품 생산 시 휘발성유기화학물(VOCs)을 저감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생리대 사용량 기반 위해평가를 실시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한다.


공산품으로 관리하던 팬티라이너를 이달 18일부터 위생용품으로 관리하는데 이어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제모왁스도 2019년 말까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화장품 유통 전 원료를 식약처에 보고하는 ‘사전보고제’를 2019년까지 도입해 사전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내년부터 착향제 중 쿠마린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해당 물질을 제품 포장에 표시해야 한다. 화장품 분야 우수품질관리기준(GMP) 적용확대를 위해 GMP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최신 위해정보를 반영해 원료 사용 기준을 주기적으로 정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단체와 상시 협의(월 1회)를 위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의료제품 분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여성 소비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소희 기자mknews @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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