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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선물은 건강입니다 (2018-04-20 10:29)

가정의 달 온 가족이 함께 지키는 행복선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각종 식품첨가물들이 범람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매달리면서 불균형한 근골격 형성 사례도 빈발하는가면, 성인의 경우에는 일자목이나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화장품에 유해성분이 함유돼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경피독에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피독은 비단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남녀를 불문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추세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중금속이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는 바람에 기관지, 눈, 코 등 아이들의 몸 전체가 유해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노인성 천식이 악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으며 폐렴 등 심각한 질환으로 비화하는 사례도 발견된다.



◇공기청정기
중국 정부는 최근 지난 2015년 건설에 들어갔던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가동했다. 최악의 대기질로 악명 높은 시안성에 건설된 이 공기청정기는 높이 100m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기오염이 빠른 기간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의 경우 중국 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데다 한국 내 화석연료 발전소와 노후 차량들이 내뿜는 유해물질로 인해 공기청정기는 생활필수품목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호흡량은 많으면서 몸집이 작아 다량의 유해물질을 체내에 축적하지만 해독 능력은 떨어져 천식이나 비염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기관지염을 유발하기 쉽다. 이러한 질병은 면역결핍과 집중력 저하 등을 동반하면서 고질병으로 발전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
▷ 한국암웨이(주) - 엣모스피어 공기청정기

무엇보다 천식과 비염은 이렇다 할 치료방법이 없는 질환으로 꾸준한 면역 관리가 필요한 난치병으로 분류된다. 특히 자가면역 질환을 보유한 상황에서 미세먼지 등의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 십상이다.

공기청정기의 생명은 필터다. 초미세먼지까지 극성을 부리는 요즘 들어 필터의 능력이 곧 공기청정기의 능력으로 인정받는다.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H13 등급 이상의 헤파필터를 적용한 제품이 최상급으로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H13 등급부터 헤파필터라고 한다.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는 ‘공기로부터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로 무균실(clean room)의 공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의약품 생산공장과 식품공장, 동물실험설비 등의 건물 내를 청결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 공간에서는 건물 내에 발생하는 먼지 등 미세한 입자는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청정화된 공기를 위에서 불어넣고 오염된 공기를 아래나 옆에서 빨아들일 필요가 있다. 주입되는 입구 앞에는 헤파필터가 설치된다. 또한 유전자 조작된 생물이 내부에 있는 경우에는 반대로 건물 내에 있는 것이 밖으로 방출되지 않도록 배출구에 헤파필터를 설치하여 입자의 유출을 막고 필터를 통과한 공기는 연소살균시킨다.’(식품과학기술대사전)


◇아연 함유 건강기능식품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성분이다. 자연식품으로는 굴에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연이 부족할 경우 식욕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어서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성장 지연, 피부 변화, 설사 등의 증세가 잇따른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아연 공급은 필수적이다. 성장이 빠른 만큼 아연이 쉽게 부족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연은 모든 생명체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은 물론이고 식물에 있어서까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영양소다. 몸속 아연 총량은 약 1.5g~2.5g으로 모든 세포에 골고루 분포하지만 대부분은 근육과 골격에 들어 있다.
▷ 카야니코리아(주) - 썬라이즈

세포교체가 빠른 면역계 조직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결핍 시 감염에 대한 초기 대응이 늦어지고 면역기능 또한 저하된다. 이뿐만 아니라 세포증식이 더뎌짐에 따라 성장이 지연되기도 한다. 또 DNA, RNA의 합성, 단백질 대사, 인체의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아연은 성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젖을 분비하기 위한  프로탁틴 등 다양한 호르몬 활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 미용에도 관여하며, 소화와 호흡, 인슐린 작용과 단백질 신진대사에도 관여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인체의 거의 모든 활동과 연계됨에 따라 인간의 생활에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아연 평균필요량은 각각 하루 8.1mg, 7.0mg이며, 일일권장섭취량은 남녀 각각 10mg, 8mg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히고 있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로 최소 필요량을 권장섭취량으로 정하기 때문에 아연의 권장량 역시 최소치로 잡은 것이다. 75세 이상은 남자 8.0mg, 여자 7.0mg이다. 임신한 여성은 태아와 함께 나누어 섭취하는 것을 상정해 일일권장량의 2.5mg,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5.0mg 정도 추가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연 함유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흡수율이다. 아연의 경우 여타의 미량 원소보다 흡수율이 낮아 섭취량의 약 40%정도만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한다고 해도 섭취량 전부가 흡수되는 것은 아니므로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추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연 결핍은 탈모 피부염 등 피부상의 문제와 함께 설사, 정신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칼슘과 비타민D
아이들이 육체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곧 뼈가 자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칼슘과 비타민D를 공급하는 것은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칼슘은 치아의 형성과 성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칼슘이 결핍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현상은 암 발생이다. 칼슘과 암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또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타민D는 햇빛으로 인한 피부자극을 통해 몸 안에서 합성된다. 그러나 근래에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 일반화되면서 비타민D 부족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야외활동보다 학원 등으로 내몰리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주) - 오스테오부스트 칼슘 비타민D

미국 보스턴대학 메디컬센터 마이클 홀릭 박사 연구팀은 임산부 25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산 시 비타민D의 활성 형태인 ‘25-수산화 비타민D’ 수치가 37.5nmol/L 이하인 여성은 제왕절개 분만율이 28%나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5-수산화 비타민D 수치가 37.5nmol/L 이상인 여성은 제왕절개 분만율이 14%에 그쳤다. 비타민D가 결핍된 임신부들이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궁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

골다공증치료 효과를 둘러싸고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그 효능을 인정받은 칼슘 제품도 시판되는 등 칼슘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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