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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매출 2년째 뒷걸음질 (2018-04-06)

지난해보다 4% 하락한 5조 2,381억 원

철옹성 암웨이 12년째 독주… 왕좌 노리는 애터미 바짝 추격


2017년 업계의 매출이 5조 2,3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과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의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업계 매출은 총 5조 2,381억 원으로 전년 5조 4,561억 원(연차보고서 기준) 대비 약 4% 하락했다.

4월 4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일부 다단계판매업체의 재무제표에서도 한국암웨이와 애터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가상화폐 열풍 ▲판매원 그룹 대거 이탈(판매원 수 감소) ▲잦은 폐업, 업체 수 감소 등이 지목된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공세에도 한국암웨이는 2017년 매출 약 1조 1,654억 원으로 전년대비 3.35% 소폭 상승하면서 12년 동안이나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그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탄탄한 소비자층을 구축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간편가입 서비스’와 암웨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간편선물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업채널 확장에 나섰다.

애터미의 날카로운 추격세도 눈에 띈다. 애터미는 전년대비 17.99%의 성장률로 2017년 매출 약 9,123억 원을 기록하면서 암웨이와의 격차를 좁혔다. 애터미 관계자는 매출 상승 요인에 대해 “지난해에는 스킨케어 등 신제품을 많이 출시하면서 매출에 영향이 있었고, 헤모힘의 매출액도 1,500억 원을 넘었다”면서 “2018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허벌라이프는 2017년 매출 약 1,750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25.18%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3년째 매출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2017년 매출 하락은 정책 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16년 전년대비 약 21.11%의 성장률(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던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2017년에는 11.67% 하락하면서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1.74% 소폭성장 했던 뉴스킨 코리아는 2017년 4,7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하락세(-12.70%)로 돌아섰다. 미애부는 2017년 매출이 전년대비 7.84%가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저조한 업계의 매출 실적에도 올해에는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회사가 잇따라 진출하면서 업계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존의 업체들 역시 이들을 대적할 특단의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올해 아이더블유코리아(잇웍스), 포데이즈코리아, 피엠인터내셔널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공제조합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 행사를 갖는 등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현재 조직을 구축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사제닉스 역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폐로 주춤한 분위기에서 반전의 기미를 엿보는 시각도 있다. 모 업체의 관계자는 “매출 하락이 가상화폐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영향이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다”면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반응이 시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굳이 여기에 대응을 하기 보다는 판매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올해 매출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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