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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금감원 편파적 채용비리 검사 중단해야”

전면적인 재검사로 국민의 신뢰 회복할 것을 촉구

  • (2018-04-06 09:38)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4월 3일 논평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금융사 채용비리 검사가 5개 특정 은행을 대상으로만 진행되고 나머지 12개 은행이나 공기업 등에서 없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취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금소원은 “김기식 금감원장은 이렇게 오랫동안 특정 5개 은행만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지 밝혀주어야 한다”며 “금융당국자들의 비리 행위나 권력자들의 부당개입은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 특정 금융사와 CEO만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되는지 묻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금소원은 청와대에 금감원의 금융권 인사비리 검사에 대해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전면적인 재검사와 수사를 진행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새로 취임한 김기식 금감원장에게 권력기관의 채용비리 연루를 먼저 밝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를 검사할 것을 주문하면서도 금감원 직원 자녀의 최근 5년간 은행권 취업 현황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금소원 측은 “이번 청와대의 금감원장 임명은 무능의 표본으로 일하는 병들고 썩은 조직, 금융위•금감원을 가만둘 수 없다는 인식과 청와대의 금융 인력풀의 한계로 금감원장으로 김기식 원장을 임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면서, “김기식 원장은 이번 채용비리 검사와 같은 추악한 금감원의 행태를 내부적으로 즉각 중단시키고, 그 동안 이런 검사를 해온 금감원의 작태에 대해 금융적폐 차원에서 밝혀내고 금융권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통해 채용비리를 검사하는 것이 1차 임무”라며 “아울러 금소원이 요구한 정보공개와 지난 5년간 금감원 직원 자녀의 은행권 취업 실태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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