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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케미컬포비아

  • (2018-03-23 10:11)
안티몬이 몇몇 화장품에서 검출돼 회수조치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안티몬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어쨌든 안 좋은 성분이겠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확히 알아야지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을 터라 관련 기사들을 둘러봤습니다. 과거 독으로 사용됐으며 발암물질이고 체내 유입 시 구역질과 어지럼증, 우울증 등을 유발하고 과다복용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니 듣기만 해도 안 좋은 화학물질의 요소는 모두 끌어다 모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섭취했을 때가 아니라 피부에 바르면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기사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안티몬이 납땜, 성냥부터 배터리와 반도체, 심지어 의약품에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과연 생각만큼 두려워해야할 물질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배터리와 반도체 기술의 결정체인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저 사회 전반에 만연한 화학물질 공포증 ‘케미컬포비아’가 빚어낸 해프닝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렇게 욕을 먹는 걸까요. 제조업체가 문제고 아모레퍼시픽만이 아니라 다른 업체들 중에서도 같은 제조업체를 써서 회수조치를 당한 회사도 있는데 아모레퍼시픽만 공개적으로 폄하되고 있으니 여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서울 광진구 능동 하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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