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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 독일 축구 승부조작

감독이 시인-앞으로 심판배정 2일전에 하기로

  • (2005-02-28 00:00)
월드컵 개최를 1년 앞둔 독일 축구가 심판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시끄럽다. DFB포칼컵과 하부리그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진 로베르트 호이처(25) 심판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호이처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나에 대한 고발은 모두 사실이다. 그런 행동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독일축구협회(DFB), 동료 심판들, 그리고 축구팬들에게 잘못을 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분데스리가(1부리그) 소속의 함부르크가 DFB포칼컵 1라운드 경기에서 3부리그 팀 파데르본에 2-4로 패배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시 심판을 맡았던 호이처는 함부르크 선수 1명을 퇴장시키고 파데르본에는 페널티킥 2개를 선사하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의심을 받았었다. 지난해 1차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던 DFB는 최근 다른 심판들의 요청으로 조사를 재개했고, 지난 26일에는 베를린 검찰에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고발했다. 호이처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과 관련자 이름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넘겼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DFB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종전에는 경기 10일 전에 발표하던 심판 배정을 앞으로는 2일 전에 발표하기로 했고 심판 판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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