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직장인 43.1%, 설날 돈 나갈 일 많아 부담스러워” (2018-02-14 09:34)

명절 스트레스 원인 1·2위는… ‘이리저리 나가는 돈’, ‘가족들 잔소리’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88.4%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이리저리 나가는 돈으로 인한 부담감(43.1%)을 1순위로 꼽았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부터 선물 구입 비용, 주유비까지 크고 작게 지출해야 하는 돈 때문에 적지 않게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어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26%)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19%) ▲장거리 운전과 교통 체증(7.8%) ▲명절에도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4.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돈으로 인한 부담감을 1순위로 꼽았으나, 2순위의 경우 남성은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 여성은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을 꼽았다. 


회사에서 명절 상여금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9.4%가 원래 명절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36.3%는 받았다, 14.4%는 항상 받았는데 이번에는 회사 사정상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명절 상여금을 받을 경우 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고 답했다. 비상금으로 저금해둔다는 응답도 25%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다(15.2%), 밀린 카드값, 대출 상환에 사용한다(10.3%),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다(9.2%), 명절 음식 장만에 보탠다(8.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설 연휴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9.5%가 시급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으며 30.6%는 무조건 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명절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이유는 역시 ‘돈’때문이었다. 응답자의 64.3%가 티끌 모아 태산, 자투리 돈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으며 명절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18.2%)라는 응답도 있었다. 고향에 가지 않을 핑계가 필요해서(9.2%),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8.3%)라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원하는 시급은 최저시급(7,530원)의 2배(37%)였다. 이어 최저시급의 1.5배(27.7%), 최저시급의 3배(20%), 최저시급의 2.5배(10.5%)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시급(7,530원)만 줘도 일하겠다는 답변은 4.8%에 불과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