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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충만 리얼탐방 | 한국모린다(유) (2018-02-09 09:51)

남태평양의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


지난 2002년 한국에 노니 열풍을 몰고 왔던 회사가 있다. 바로 한국모린다(유)(지사장 조선영)이다. 한국모린다는 타히티안노니코리아로 한국에 진출해 노니주스를 알린 기업이다. 오픈 첫 달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니주스는 단순한 과일주스가 아닌 건강주스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업계에 건강주스의 선구자 역할을 한 한국모린다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사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솔직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려는 소비자 및 회원들의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 중간 즈음에 있고, 버스정류장에서도 도보로 조금 걸어야 하다 보니 이런 면에선 조금 불편함이 있다. 


지사의 규모도 초창기 한국 진출에 비해 많이 작아졌다. 대치동 삼성빌딩의 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정면에 비즈니스 센터 입구가 있다. 비즈니스센터 내부는 아담하고 작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센터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것은 바로 모린다의 큰 로고와 함께 인포데스크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포데스크에서는 회원가입, 제품 주문 및 픽업 등의 기본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왼쪽 벽면에는 한국모린다의 상징인 노니열매 사진과 타히티 지역 사진 등이 붙여있다. 또, 왼쪽 기둥에는 회원들의 사업을 위한 각종 서식류가 비치되어 있다. 비즈니스센터 출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원형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간단한 미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인포데스크 오른쪽으로는 노니주스를 비롯해 노니 열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쪽으로는 3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조그마한 세미나실도 있다. 세미나실과 비즈니스센터 홀에 비치된 의자의 색상이 녹색과 하얀색인데 이는 노니 열매 및 모린다 로고 색상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정한 듯 보인다. 


▷ 세미나 룸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방문한 날이 바람도 많이 불고 한파주의보가 있던 날이었음에도 실내에서는 창가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타히티 사진으로 따뜻한 남태평양의 날씨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도 몇 번 방문했던 터라 개인적으로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조금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다. 또, 이전에 보지 못했던 아담한 사이즈의 세미나 룸을 들여다 볼 기회가 됐다. 


소비자 트렌드 및 다양한 요소로 인해 초창기 때보다는 많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린다 노니주스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여러 회사에서 노니주스를 출시했지만 최근 모린다 노니주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즉, 한국에서는 모린다 노니주스만한 노니주스를 찾기 힘들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트렌드를 쫓아 잠시 외도했던 소비자들도 다시금 노니주스를 찾아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은 여간 반가울 수 없다. 처음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진다면 조만간 제2의 노니 부흥기가 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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