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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제닉스 도메인 분쟁
‘김앤장’ 앞세워 “내 주소 내놔라”
아이사제닉스가 국내에 진출하기도 전에 도메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아이사제닉스는 지난 2015년 6월 18일부터 ‘isagenix.co.kr’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해 쇼핑몰 영업을 해온 이 모씨를 상대로 지난해 10월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에 도메인을 이전 또는 말소하라며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아이사제닉스의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이 씨가 보유한 ‘isagenix.co.kr’을 말소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 씨는 “이 도메인은 이미 2015년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인터넷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메인을 이전하라는 게 아니라 말소하라고 결정한 데 대해서 약간의 의구심이 생긴다”면서 “도메인을 말소한다고 해서 반드시 아이사제닉스 측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뭔가 내막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앤장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미국× 돈을 한국 사람이 먹는 것”이라면서 “내가 재심을 신청하면 김앤장도 소득이 늘어나는 것이니까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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