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일명 ‘뿌리는 화장품’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루안코리아(주)(대표이사 최율)는 몽니스 제품으로 업계는 물론 뷰티산업에 트렌드를 선도했다.
 

루안코리아라는 사명보다 브랜드 명인 몽니스가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그간 많은 경쟁업체에서 몽니스와 유사한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몽니스의 명성은 여전하다.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몽니스 프레스티지 제품 출시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가고 있다.

루안코리아는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회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공간도 발 빠르게 확충했다. 현재 본사의 위치는 서울 강남구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 부근 선진빌딩에 위치해 있다. 초창기에는 빌딩의 1개 층만 사용했지만 현재는 1층을 제외한 전 층을 사용하고 있다. 본사의 위치가 역삼역과 조금 떨어져 있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못한 점이 흠이긴 하나 빈번한 본사 이전보다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회원들을 위한 공간을 넓혀간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루안코리아가 있는 선진빌딩은 구조가 약간 특이하다. 한쪽 면에서 바라보면 1층에 주유소와 해당 주유소 사무실이 있지만 그 반대편에서 들어가면 실제로는 카페가 있는 2층이 1층처럼 느껴진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주유소 쪽이 아닌 카페가 있는 쪽으로 출입하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지만 간혹 택배기사 또는 우편집배원은 층수를 혼동한다고 한다.

루안코리아의 본사 2층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루안코리아 회원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에 커피, 차 등 음료와 빵 종류의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2층 전체가 카페로 이용되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굉장히 넓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소규모 미팅도 가능해 루안코리아 회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공간이다. 카페 안쪽에는 별도의 소규모 미팅룸이 있어 예약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미팅룸 옆에는 물류창고가 있어 제품을 주문한 회원은 이곳에서 제품 픽업이 가능하다.

지하 1층은 전체적으로 길게 뻗어 있다. 절반은 미팅룸과 1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교육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소규모 미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팅 공간은 옆 테이블과 구분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더라도 크게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다. 지하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회원들을 위해 컴퓨터와 인바디 측정기가 있으며, 맨 안쪽 끝에는 휴식을 위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독서를 위한 책장이 구비되어 있다.

3층은 임직원 사무공간과 인포데스크가 위치해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인포데스크가 눈에 띄며 그 앞에는 대기자를 위한 소파와 원형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인포데스크에서는 회원등록, 제품구매 및 기타 회원들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인포데스크 맞은편에는 루안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제품이 유리 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있고, 그 위에는 각종 등록증이 비치되어 있어 회원 및 소비자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복도를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 부서별 직원 룸이 있는데 몽니스샵(MONGNIS#)을 위한 전담 부서 룸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부서와는 달리 외부에서 몽니스샵의 내부를 보는 듯하게 꾸며져 있는 해당 부서는 회원들이 개인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상담 및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 4층은 전체가 대강의실로 운영되고 있다. 250∼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강의실에서는 주기적인 사업 및 제품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강의실 한쪽에는 방송실이 있어 교육이 진행될 때 지방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와 해외 지사까지 동시에 생중계가 이뤄지고 있다.

루안코리아 본사 빌딩은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곳 중 하나이다. 겉으로만 봤을때는 약간 오래된 느낌의 빌딩이지만 내부로 들어오면 각 층별로 회원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굉장히 넓은 교육 및 미팅 공간과 카페였다. 미팅 공간은 수많은 회원들이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고 카페 또한 일반 대중적인 카페보다 더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사업 특성상 미팅이 길어지다 보면 카페 직원 및 옆 사람에게도 눈치 보일 수 있으나 루안코리아 카페는 회원이라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월요일부터 일요일(음료 판매 안 됨)까지 매일 오픈되어 있어 주말에도 편히 이용할 수 있다. 3층의 일부 직원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회원중심으로 구성되고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