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올 한 해에도 <한국마케팅신문>에는 긍정적인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성공과 관련된 보도가 169건, 성과 154건, 사랑 115건, 희망 63건, 나눔 45건 등등… 

그동안 업계는 정도경영의 길을 되새길 만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 역시 자발적으로 나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가 하면, 각계의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유통업계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업계는 2017년 한 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 내에 산재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일조함과 동시에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고, 지금도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음을 나누는 일은 한파에 얼어붙었던 사람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유통업계로서 거듭나기 위하여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그 공로를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 물론, 이러한 기업의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준 판매원의 공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기업이 선행을 베풀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초적인 힘이 됐다. 

그들이 만드는  더 좋은 세상

◇직판조합, ‘사랑 나눔 릴레이’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인 ‘사랑 나눔 릴레이’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월 11일에는 지역사회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과 ‘나그네집’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직접판매공제조합이 2002년 개정된 방문판매법에 따라 소비자피해보상기구로 출범한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형식적인 창립기념행사를 탈피하여 조합 회원사가 함께 하는 릴레이 기부활동을 펼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암웨이, 뉴스킨 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매나테크 코리아 등 14개사가 참여하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업계의 가치가 녹아든 이번 기부는 ‘주몽재활원’과 ‘나그네집’ 두 복지시설에 필요한 주요 생활용품과 쌀 등의 회원사 제품이 각각 나누어 전달됐다. 아울러 원우들과 산책 및 운동, 놀이공부 등 조합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나눔의 전통 실천하는 시너지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자선재단인 ‘레가시 파운데이션’을 통해 시너지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특별한 전통인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리더들과 직원들은 다양한 기관을 통해 매월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에는 김혜련 지사장과 황한태 트리플 프레지덴셜 이그제큐티브가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법인 ‘한사랑 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오랜 기간 많은 이들의 염원을 담은 한사랑 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에 참석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방문이 됐다. 치료 지원실은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이름으로 기증됐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지난 2013년 실시했던 글로벌 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사랑 마을 내에 있는 한사랑 학교에 장애아동을 위한 리프트카를 기부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설립한 한사랑 마을은 시너지코리아와 오래 전부터 자매결연하고 있는 중증 장애아동을 돌보는 기관이다. 

◇상생을 추구하는 도테라

도테라는 ‘코임팩트 소싱(Co-Imapct Sourcing)’과 ‘힐링핸즈(Healing Hands)’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임팩트 소싱은 전 세계 26개국 100여 종의 식물에서 에센셜 오일의 원료를 공급받는 프로젝트로, 상생을 추구하는 도테라의 신념을 구체화한 것이다. 

소말리아, 아이티, 과테말라, 자메이카, 파라과이, 케냐, 마다가스카르, 인도, 네팔, 불가리아 등지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전 세계 에센셜 오일의 83%에 이르는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도테라가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해당 국가들의 경제 활성화와 낙후 시설 재건, 학교와 병원 건립, 나아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힐링핸즈 재단은 지난해에만 4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출연하며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서는 병원을 건립하고, 물이 부족한 지역에는 상수도 시설을 신설해주며 현지인들이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하는 등 진정성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ACN코리아, ‘프로젝트 힐링 키즈’

ACN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프로젝트 힐링 키즈’를 출범한 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본사의 어린이 끼니 해결 캠페인인 ‘프로젝트 피딩 키즈’와 함께 ACN코리아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캠페인이기도 하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ACN코리아는 지난 8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영유아시설로 시설보호가 필요한 장애영유아들에게 가정식 주거공간을 지원하면서 가정생활과 의료, 재활치료, 교육, 훈련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니 배 아시아 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ACN코리아 리더 IBO 그리고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배우 전광렬씨와 박수진 씨가 함께했다. 

이들은 중증환아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물놀이, 간식 만들기 등 환아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생활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영아원에서 여름철 가장 필요한 빨래 건조기도 후원했다. 

◇매나테크,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M5M’

매나테크 코리아는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나테크는 18년 전부터 비영리 자선단체 매나릴리프를 후원하며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011년에는 제품 구매를 통해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 ‘기브 포 리얼(Give for Real)’을 전 세계에 걸쳐 공식 론칭하며 공식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M5M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지사와 함께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15년 1월 M5M 재단을 공식 설립했다. 

매나테크의 M5M 캠페인은 매나테크 제품을 섭취하는 500만 명의 회원들과 함께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500만 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출발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나테크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홍명보 장학재단의 자선축구경기’를 후원했다. 경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청소년 축구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쓰인다.

◇미혼모와 아이들의 안식처 루안•위나라이트 

루안코리아와 위나라이트코리아는 지난 1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미혼모 복지 시설 ‘광명아우름’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미혼모와 아이에게 안식처가 되어 줄 이 복지시설은 광명시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회사의 도움을 받아 설립됐다. 업계에서는 루안코리아와 위나라이트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루안코리아는 지난해 1월 26일 기금 5,000만 원을 광명아우름 건립기금으로 여성행복누리에 전달했다. 위나라이트코리아는 11월 13일 약 5,0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후원했다. 두 기업 모두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조성한 기금과 물품 전달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설은 경기도 광명시에 대지면적 691㎡,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의 건물로 건립된 광명아우름은 생활실, 교육장, 놀이방, 목욕실, 휴게실 등 12개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모와 아이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가정집처럼 내부를 꾸몄다.

◇지역사회 환원 실천한 카리스

카리스는 2013년 창립한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사)월드피스자유연합, 대한카바디협회, 미용기능경기대회, 미스월드코리아 중국조선족 미인대회, 대전 아침뜰, 수원 홀트 어린이집&고운뜰 미혼모 시설 등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성남시에 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증했다. 카리스가 기증한 물품은 르네셀 스킨토너, 샴푸, 치약, 비누, 핸드크림 등이며, 8월 30일 성남시청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카리스 박우섭 대표이사, 안지은 전무, 유광영 복지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물품은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배분되며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여성가구에 지원됐다.

눈부신 활약 그리고 도약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공공정보 분야 대상’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지난 7월 ‘인터넷에코어워드 2017’ 시상식에서 공공정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 협회장 김철균)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공공서비스 혁신부문의 공공정보 분야에서 ‘인터넷에코어워드 2017’ 공공정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다단계판매 산업의 소비자보호, 피해보상 서비스와 관련해 올해 새로 전면 개편•구축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편익 향상과 인터넷 사회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로 개최 8회를 맞은 ‘인터넷에코어워드’는 혁신적인 인터넷 기술개발, 국민편익향상 서비스 및 인터넷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단체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암웨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한국암웨이는 환경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비스 분야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았다. 지난 7월 3일 열린 인증식에는 한국암웨이의 주요 임원진을 비롯한 ISO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 The British Standard Institution) 한국지사 이종호 대표가 참석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은 친환경 경영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기업의 조직 구조와 실질적 활동 계획, 책임, 절차, 자원 등의 요소를 체계화한 것이다. 

한국암웨이는 홈케어 매니저들을 활용한 고장 부품 회수 및 폐필터류 수거 등 선진화된 친환경 시스템이 높게 평가받았다. 2013년 도입한 ‘고장 부품 98% 회수 목표제’, 폐필터 사용량 측정 서비스 및 소비자 대상 효율적 제품 사용 안내를 골자로 한 ‘듀러블 굿 익스피리언스(Durable Good experienc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것이다.

◇수상 소식 쏟아진 애릭스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 애릭스는 올해에도 수상 소식이 쏟아졌다.

먼저 애릭스는 지난 8월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에서 선정하는 2017년 국제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애릭스는 ▲올해의 베스트 신제품 은상 ▲올해의 제품개발 임원, 애릭스 창립자 겸 상품책임자 디애나 랫슨(Deanna Latson) 은상 ▲올해의 경영 팀 은상 ▲올해의 혁신 동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17년 CEO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EO 어워드는 전 세계 모든 유형의 기업 및 임원, 제품 등을 기리는 연례 시상식이다. 애릭스는 올해의 최우수 기업(금상), 올해의 혁신적인 기업-소비자 제품 및 서비스(은상), 올해의 경영팀(금상), 올해의 CEO-프레드 쿠퍼(금상), 올해의 임원-마크 윌슨(은상), 올해의 제품-조베 스킨 시스템(은상) 등 6개 부문에 선정됐다.

◇더불어 사는 세상의 공로자, 쏠렉 조정현 회장

쏠렉의 조정현 회장은 ‘2017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에서 본상을 비롯하여 ‘아름다운대한국인상’, ‘서울특별시장상’ 총 3개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봉사 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7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며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공로자들에게 주어진다.

조정현 회장은 평소에 나눔경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특히 사내에 쏠리스트 봉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후원 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들을 돌보는 활동 하는 등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상승세에 불 지피는 주네스

주네스글로벌코리아는 주네스글로벌이 DSN(Direct Selling News)이 선정한 ‘글로벌 100’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주네스글로벌은 지난 4월 19일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된 ‘DSN 글로벌 100 인정식’에서 전 세계 14대 직판회사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Bravo Growth Award Winner(브라보 그로스 어워드 수상자)의 영예를 맞이했다.

지난해 2015년 매출기준 DSN 18위로 전 세계 Top20 직판기업에 진입했던 주네스글로벌은 2016년 약 1조 6,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도 대비 4단계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네스글로벌은 지난 10월 ‘2017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 골드상에 주네스 창립자 랜디 레이와 웬디 루이스, 스캇 루이스가 ‘올해의 경영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스킨 코리아,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8월 국제표준 규격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인증을 획득했다. 

뉴스킨코리아는 고객과의 관계 강화 차원에서 서비스 혁신을 위한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전담팀인 서비스혁신팀을 구축하고 고객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분석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주요 고객 문의와 불만사항에 대해서는 월간, 분기 경영검토회의에서 검토하는 한편, VOC를 제기한 고객에게는 해피콜을 실행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각종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뉴스킨은 지난 2월 미국 직접판매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DSN)>가 직접판매기업 중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리더 아프로존 김봉준 회장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 시상식에서 김봉준 회장은 고객중심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은 경제전문지 포춘코리아(Fortune Korea)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통신부가 후원했다.

포춘코리아는 아프로존 김봉준 회장에 대해 지난 3년간 아프로존 회원과 상생하고자, 회원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고루 펼친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실시하며 경영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국내 유통시장에 맞추어, 회원과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부 임상센터에서 제공하는 피부진단 프로그램은 화장품 사용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자신의 피부 상태를 5가지 정밀기기로 측정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