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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다단계 단체 설립 추진 (2017-12-01 10:57)

내년 상반기 발족… 다단계업체•판매원 불법행위 적발 나선다

네이버카페로 운영되는 안티 피라미드, 안티 다단계 카페가 오프라인 단체 설립을 추진한다.

해당 카페의 임원에 따르면 현재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안티단체의 활동이 시작된다. 단체명에 대해서 확정된 것은 없지만 발족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단체는 비영리 사답번인(서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안티 카페 임원은 “몇 년 전부터 단체 설립을 계획해 왔는데 더 이상 기한을 미룰 수 없어 추진하게 됐다”며 “온라인상에서 소비자 피해 관련 상담을 접수 받고, 관련 기관에 신고를 하고 있지만 단체에 비해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단체를 설립해 활동할 경우 대표성이 생기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다단계판매 업체•판매원의 불법행위를 적발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안티 피라미드 카페와 안티 다단계 카페의 임원진들은 단체 설립과정에는 참여하지만, 발족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단체의 조직원 역시 온라인 카페 임원진과는 별개 인원들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간 카페의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등 다단계판매 업체와 판매원의 압력이 들어오기도 했고, 고소하겠다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당장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판매원 출신 등 다단계업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임원진을 맡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고려하여 조직이 편성된다.

현재 활동 중인 안티 피라미드, 안티 다단계 카페는 단체 설립 이후에도 온라인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다단계 안티 운동은 지난 2000년 4월 1일 숭민코리아(SMK) 본사 앞에서 서울 YMCA와 안티피라미드 운동본부가 ‘제1회 불법 다단계 업체 규탄대회’를 치른 것을 기점으로 활발히 진행됐다.

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는 온•오프라인이 연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의 활동은 피해자들의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라며 업계의 지지를 받았으나 2010년 활동을 종료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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