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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 도박 투자사기 조직 검거

비트코인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한다며 35억 원 챙겨

  • (2017-11-03 10:52)

해외스포츠 도박업체 ‘D9clube’에 비트코인으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 억 원을 가로챈 유사수신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특경법상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유사수신 조직 총책 박 모 씨(55)와 자금관리책 주 모 씨(53•여)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울산 남구 사무실에서 매주 투자설명회를 열고, ‘D9clube’라는 해외스포츠 도박사이트에 비트코인을 사서 투자하면 매주 배당금이 나온다고 속여 68명으로부터 35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비트코인을 사서 300만 원을 투자하면 52주 동안 매달 170달러(20만 원 상당)씩 배당금이 나와 총 수익률 346%를 보장한다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최근 가상화폐가 각광받고 있는 점을 이용해 금융정보에 취약한 가정주부•퇴직자•노인 등으로부터 적게는 300만 원, 많게는 3억 8,000여 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9clube’가 실제 브라질에 본사를 두고 있고 영향력도 전 세계적으로 뻗어 있는 유명 스포츠도박업체여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보다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공조하여 서울, 경남 거제, 경북 구미 등지에서도 위와 유사한 수법의 유사수신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추가 피해자들을 확보, 수사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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