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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기획①-①편] 오! 놀라워라 감동을 부르는 제품 (2017-09-22 11:04)

화장품과 건강식품, 그리고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다단계판매를 통해서 유통되는 제품이 최고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런데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그 좋은 제품을 대형마트나 일반 유통을 통해 판매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않겠느냐고.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다. 좋은 제품은 마트에서도 판매할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제품은 반드시 입소문을 통해서 어떤 점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해야 판매할 수 있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아예 말이 필요치 않게 된다.

 

▷ 몽니스
 

1. 몽니스(루안코리아)

세상은 언제나 선구자와 추종자로 나뉜다. 스타벅스 이후 온갖 커핏집이 생겨난 것처럼, 박찬호 이후 수많은 한국의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몽니스 이후 ‘뿌리는’ 화장품이 트렌드가 됐다. 수많은 기업들이 몽니스를 베낀 제품을 내놓고 ‘더 좋고 더 싸고 이쁘다’고 광고하지만 뿌리는 화장품에 관한 한 몽니스의 아성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맨 처음 몽니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당겨주고 밝혀주고 심지어는 발모까지. 이 웃기는 이야기들 중의 일부가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그 놀라움이란. 나이 먹고 느닷없이 목 언저리에 나타났던 물사마귀가 사라졌을 때의 감동.

 

▷ 내몸愛 야채수


2. 내몸愛 야채수(컨슈머월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해도 훌륭한 제품을 갖고서도 회사가 작다는 이유로 덩달아 저평가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또 히말라야 동충하초나 스칸디나비아 악틱클라우드베리처럼 진귀한 원료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외면당하기도 한다. 컨슈머월드의 내몸애 야채수가 그렇다. 지방에 본사를 두고 무, 무청, 당근, 표고버섯, 우엉 등 매일 같이 밥상에 오르는 흔한 원료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코웃음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 몸은 스칸디나비아 악틱클라우드베리보다는 무 당근에 더 적합하게 진화해왔고 아무런 부작용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야채수를 처음 고안했던 일본의 다테이시카즈 역시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의 사후 일본에서 야채수는 건강의 상식이 왰다. 평범한 원료인 만큼 가격 또한 지극히 평범하다. 일단 한 번 잡솨 봐~.

 

▷ 페퍼민트 오일


3. 페퍼민트 오일(도테라)

에센셜 오일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에게 각종 민트 향은 껌냄새로만 기억되는 수가 있으며, 오소리기름이 간질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은 믿어도 풀에서 짜낸 기름이 몸에 좋을 거라는 사실은 쉽사리 인정하지 못한다. 어쨌든 효능 효과는 둘째로 치고 그윽한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면 기름값은 한 것이다. 페퍼민트가 통증을 완화해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소리기름만은 못해도 참기름보다는 더 나은 셈이다. 온몸에 두루 바른 손을 눈 가까이 가져가면 눈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 시원함이 가져오는 또 다른 혜택. 루테인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나이 먹은 눈의 불편함이 해소될 수도 있다.

 

▷ Q96
 

4. Q96(큐사이언스)

Q96은 캐나다 정부와 한판 승부를 벌였던 제품이다. 그저 듣기만 한 사람에게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효능과 효과를 과대광고라고 판단했던 정부에 대해 소비자들이 항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결과는 소비자들의 승리로 돌아갔고 이 공방전으로 인해 Q96의 명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한국의 전통은 건강식품의 효능과 효과에 관한 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병원의 처방약을 먹고 죽은 사람보다는 건강식품을 먹고 효과가 없었다는 이유로 처벌까지 가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니까.

이처럼 기분이 ‘꿀꿀해질’ 때 또는 머릿속이 뒤죽박죽일 때 한결 차분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가끔씩 ‘정신줄’ 놓는 사람이라면...

 

▷ 온유림 7스타골드


5. 온유림 7스타골드(하이리빙)

본의 아니게 옛날 얘기를 한 번 해야겠다.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던 무렵 하이리빙에서는 온열전위치료기(現 온유림 7스타골드)라는 이름으로 전기장판을 판매했다. 전기장판은 전기장판일 뿐 전자파로 인한 위해나 없으면 다행이라는 심경으로 두어 달 깔고 잤더니 놀라운 일이 생겼다. 이미 지나간 일이므로 대놓고 이야기하는 건데 아내의 생리통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이다.


생리통은 당사자에게도 고통일 테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까지도 좌불안석 눈치 보게 만드는 증상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에 균열을 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들은 신경통에도 좋고 여러 가지 통증도 완화해준다는데 그건 모르겠고, 요즘도 아내는 컨디션이 저조한 날이면 다 낡은 장판을 켜고 눕는다.

 

▷ 리저브


6. 리저브(주네스글로벌)

세상에서 가장 고치기 어려운 병이 감기라고 하지만 만성피로 또한 그에 못지않다. 아침에 눈 뜨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로 느껴진다면 리저브가 필요한 시점이다. ‘리저브’는 활기찬 아침을 열어주는 제품이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알로에베라 석류 체리 녹차 멀베리 등 8가지 식물의 영양을 골고루 담아 상큼한 맛 또한 아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일상의 피로도가 더 심한 사람일수록 리저브의 매력을 보다 분명하게 느낄 수가 있다. 정말 좋은 제품을 만나면 공연히 아파보고 싶어질 때도 있다.

 

▷ 멜라젤


7. 멜라젤(멜라루카)

멜라루카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소비자에 대한 혜택은 물질적인 것이 가장 피부와 닿지만 그보다는 환상적인 제품을 만날 때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 멜라루카는 이미 멜라루카오일로써 오일의 명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를 활용한 멜라젤은 오일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이 된다. 햇볕 화상이 걱정될 때, 모기나 개미 등 벌레에 물릴 일이 걱정될 때, 그리고 원인을 모르는 발진이라든가 피부 트러블에도 멜라젤은 큰 위안이 된다. 무엇보다 아무리 많이 바르더라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의 하나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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