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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나라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2017-08-25 13:45)

여성환경연대 “화학물질 규제하고 전성분 표시” 요구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에서 약 20종의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질 TVOC까지 포함됨에 따라 생리대 전반에 걸친 안전성 검사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TVOC는 발암독성물질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생활환경연구실 김만구 교수(녹색미래 공동대표)팀이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강원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량이 많은 일회용 생리대 10종에 200여 종의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고, 그중 20종은 독성이 확인된 물질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8월 17일 성명서를 내고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혈이 줄고 기존에 없던 생리통, 생리불순 등 이상 증세가 증가했음을 호소하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작성•유포되고 있다”면서 생리대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에 대한 규제와 전성분 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다단계판매 업계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중 깨끗한 나라에서 제조한 제품은 한국암웨이의 ‘후아’가 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릴리안과는 생산 라인이 다르다”며 “식약처 조사 등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이상 제조사 교체나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여성환경연대는 웰크론헬스케어와 P&G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앨트웰의 ‘더 오리진’ 하이리빙의 ‘아임오’ 제품이 웰크론헬스케어에서 제조했다.
 

하이리빙 관계자는 “‘아임 오’는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들어졌고 문제가 되는 접착제 성분인 TVOC에 대해서는 성분 검사 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걱정을 덜기 위해 사이트 내에 모든 성분을 기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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