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비코리아의 이익보다 사업자의 이익을 먼저”
사심충만 리얼탐방 I (유)매나테크코리아
아이디어가 돋보인 카페 매나누타
이번 주에는 본지 사무실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유)매나테크코리아(대표이사 박용재)를 방문했다. 한 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며 내리는 얄궂은 날씨였지만 오래간만에 방문하는 설레임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9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비즈니스센터 내부에 들어서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정면에 보이는 인포데스크는 오래간만임에도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빠르게 눈동자를 돌리며 익숙한 풍경을 스캔하면서 소규모 미팅룸이 있는 내부로 이동하자 새로운 모습이 보였다. 전에 보지 못했던, 예전에 스킨케어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던 공간에 카페가 들어서 있었다.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에 약간의 흥분감이 돌았다. 안내를 해준 매나테크 직원(송미란 PR스페셜리스트)에 따르면 카페는 지난 3월 회원들의 휴식과 미팅을 위해 마련됐다. 카페명은 ‘매나누타(Mannanuta)’로 ‘매나테크’와 솔로몬제도에 위치한 섬 ‘아누타’를 결합해, ‘매나테크 안의 작은 아누타 섬’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아누타 섬의 원주민인 아누타 족은 협동과 공유, 타인에 대한 연민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섬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페 매나누타는 이러한 아누타 섬에서 영감을 받아 ‘치유, 공존, 자연주의’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매나누타의 가장 놀라운 점은 매나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음료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회사에서 자체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자사 제품을 활용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곳은 매나테크가 처음이었다. 회원들은 매나누타를 활용해 예비 회원 및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매나테크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제품을 활용한 음료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매나테크는 건강을 우선시하는 회사답게 비즈니스센터 가장 안쪽에는 인바디 측정기와 혈압 측정기를 두어 회원들이 수시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반대쪽에는 대강당(인포데스크 중심으로 왼쪽)이 있는데 이곳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처음 둘러보게 된 시설이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으나 테이블과 의자의 배치가 마치 대학 강의실을 연상케 했다. 매나테크의 서울 비즈니스센터는 24시간 개방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오후 8시 이후에는 학생들이 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기도 했다.
솔직히 이번 방문에서 매나누타의 신선한 충격이 가장 컸던 터라 기존에 접했던 시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매나테크의 로고 색상에 맞춘 인테리어는 신선하고 맑은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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