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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용한 천연 미백화장품 개발
스킨, 로션, 에센스로 구성… 미백, 주름개선 등에 도움
식용 곤충을 이용해 피부 미백 등 기능성이 있는 화장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를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이 있는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 화장품은 8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7 농업기술박람회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백질 대체용으로 유망한 갈색거저리가 항산화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프롤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는 점에 착안해 갈색거저리 천연 추출물을 첨가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화장품은 여성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스킨, 로션, 에센스로 구성돼 있으며 로션은 미백, 에센스는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이러한 내용을 현재 특허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화장품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인 곤충잠업연구소,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와 생산업체인 (주)명품간 기술제휴 협력 협약식도 가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현진 박사는 “곤충은 이미 식품 원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갈색거저리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은 곤충산업시장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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