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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화장품 출원 급증

  • (2017-07-11 00:00)

- 20159건에서 201627건으로 3배 늘어

    

중국발 황사와 국내발 미세먼지가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화장품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피부 자극 완화 및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710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특허출원은 20159건에 불과했으나, 201627건으로 3배 증가했다. 20175월 현재는 12건이 출원돼 작년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산업 발달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 증가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황사를 고려해 향후에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중견·중소기업이 전체의 70%(5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대기업 17%(12), 대학·연구기관 7%(5), 개인 6%(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 이전까지 대기업의 출원건수는 3건에 불과했으나, 20163건에서 20175월 현재 6건으로 증가했다. 유해물질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임영희 응용소재심사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화돼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화장품에 적용되는 유해물질 차단 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에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특허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재권과 연계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식재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영준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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