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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과 생존 (2017-07-07 00:00)

업계는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호에서 다룬 젊은층의 유입은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내에서 생존은 변화에 적응하느냐 혹은 도태되어 사라지느냐 둘 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 때 기업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생존경쟁은 시작됩니다.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아직까지 여러 분야에서 인용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앨리스가 붉은 여왕과 함께 나무 아래에서 달리는 장면으로, 달리는 중 주변 풍경이 바뀌지 않은 것을 눈치챈 앨리스는 붉은 여왕에게 “계속 뛰는데, 왜 나무를 벗어나지 못하나요? 내가 살던 나라에서는 이렇게 달리면 벌써 멀리 갔을 텐데”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붉은 여왕은, “여기서는 힘껏 달려야 제자리야. 나무를 벗어나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라고 대답합니다.

이 대목에서 따와 적자생존의 경쟁을 ‘붉은 여왕 효과’ 혹은 ‘붉은 여왕 가설’이라고 합니다. 어떤 대상이 변화하더라도 주변의 환경이나 경쟁 대상도 끊임없이 변화해,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획연재는 업계 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한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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