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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 공범 도주 9개월 만에 구속
- FX마진거래에 투자 종용… 2년 동안 3,000억 원 가로챈 혐의
1조 원대 ‘IDS홀딩스 유사수신 사건’의 주요 혐의자가 도주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유 모(61) 씨를 구속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투자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FX마진거래에 투자하면 매달 1∼10%의 수익을 배당하고 원금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약 3,0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IDS홀딩스 산하 조직인 도무스그룹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피해자 1만 여 명으로부터 1조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9개월 전부터 경찰 수배를 받아 왔다. 도무스그룹은 IDS홀딩스가 전국에 구축한 18개 지점 중 10여 개 지점을 산하에 두고 관리했다.
FX마진거래는 ‘Forex’라고 불리는 국제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에서 개인이 직접 외국의 통화(외환)를 거래하는 현물시장으로, 장외해외통화선물거래를 말한다.
경찰은 유 씨를 다음 주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사기를 주도한 IDS홀딩스 대표 김 모(47) 씨는 지난 2월 구속기소 돼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신준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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