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피부 위한 비밀병기 in 파우치

여름철 피부 고민이 무엇이냐 물으면 상당수가 피지 분비라 답한다. 높은 온도로 인해 수분은 빼앗기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져 피부가 번들거리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자외선 지수도 빼놓을 수 없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자외선 지수로 인해 낮에 나가기 걱정된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는 때보다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여름철, 파우치 속 피부 지킴이 제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미스트 무시하면 큰코다쳐
뜨거운 열기로 수분을 쉽게 빼앗기는 여름, 수분 미스트는 파우치 속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미스트는 건조할 시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도와주므로 건조한 실내나 피부 당김이 느껴질 때 자주 뿌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부 표면에 유분기가 많다면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름종이로 어느 정도 기름을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미스트 제품을 고를 때는 알코올 함유량이 낮거나 없는 제품이 좋다. 알코올이 순간의 시원함을 선사해 주지만 증발하면서 피부 수분도 함께 빼앗아 버린다.

휴대용 선크림 제품은 스틱이나 스프레이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 손문기)에서 자외선차단제 중 자외선A 차단지수 등급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대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자외선A 차단지수 2이상 4미만은 PA+, 4이상 8미만 PA++, 8이상 16미만 PA+++, 16이상이면 PA++++로 표시하고 있다.

자외선A 차단지수는 UVA(장파장 자외선)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효과를 내는 지수이다. SPF(자외선차단지수)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자외선B를, PA(자외선차단등급)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적절한 SPF와 PA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약처는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활동을 주로 하거나 간단한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SPF15~30/PA+ 또는 PA++제품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하는 경우에는 SPF50+/PA+++ 또는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제품마다 다르며 땀, 식사, 운동 등 활동 시에 지워지기 쉬워 수시로 발라야 한다. 이때 휴대용 선크림은 스틱이나 스프레이 제품이 좋다. 메이크업이 된 상태에서 손으로 펴 바르는 제품은 자칫 메이크업이 지워질 수 있고 손이 청결하지 않을 경우 바르면 피부에 오염 물질을 바르는 것과 다름없다.

스틱 제품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등의 체온을 이용해 표면을 녹이고 사용하면 얼굴에 바르기 용이하다. 스프레이의 경우엔 제품이 가볍게 피부에 안착한다는 느낌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얼굴만 타는 게 아니야
자외선 차단은 얼굴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발이나 입술도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다. 모발은 모자를 착용하지 않는 이상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 손상된 모발은 헤어스타일링을 하기도 힘들며 푸석거려서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다. 또한 건조해진 모발로 인해 두피에서 땀과 유분의 분비가 증가돼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입술의 경우 피부가 얇고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어 햇볕에 매우 취약하다.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시 변색되거나 얼룩덜룩하게 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립 제품이나 립 밤을 권장한다. 특히 림 밤은 메이크업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1.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주)_어휘니아 퓨어 에센스 미스트(105ml)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수분 보유력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는 미스트

2. 한국암웨이(주)_새티니크 듀얼 디펜드 스프레이(100ml)

외부 유해 환경 요인과 열 손상으로부터 헤어를 보호하는 세럼 스프레이

3. 뉴스킨 코리아(주)_선라이트 립 밤 SPF15(4.2g)

외부 유해환경에 민감한 입술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립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