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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직판업계 업체 줄고 매출 늘어

  • (2017-05-26 00:00)

- 대형 업체 성장 소규모업체 폐업 영향 없어


지난해 다단계판매와 방문판매(후원방문판매 포함)를 아우르는 직접판매업계 매출이 약 14조 6,7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이하 직판협회)는 양조합 산출자료, 협회 회원사 설문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와 시•군•구에 등록, 신고된 직접판매유통업체를 집계해 ‘2016 직접판매유통업현황’을 발표했다.

직판협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다단계판매업체 수는 136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감소했으며, 방문판매와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도 2만 3,475개사로 전년 대비 1,686개사(약 6.7%)가 감소했다. 업체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직판업계 전체 매출은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 

직판업계 전체 매출은 약 14조 6,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8% 상승했다. 유통 형태별로는 다단계판매업이 5조 4,562억 원, 후원방문판매와 방문판매가 9조 2,17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5.9%와 2.6%씩 증가했다.

방문판매업체 수가 감소했으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직판협회 이효돈 부장은 “코웨이, LG생활건강 등 주요 대형업체들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국내 방문판매 시장에서 마니아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유니베라, 이롬 등이 매출 신장을 주도하면서 소규모 업체의 폐업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업체들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신규 방문판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유통 형태별 판매원 현황을 살펴보면 다단계판매와 방문판매 모두 전년 대비 판매원 수가 증가했다. 다단계판매는 지난해 약 842만 명, 방문판매는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됐다.

품목별 시장점유율에서는 체중조절, 영양 보충 등 웰빙 관련 제품이 46.8%의 점유율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이 25.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가정용품 8.9%, 의류 및 액세서리 5.9%, 도서•완구 및 시청각 자료 3.6%, 일반 식품 3.4%, 유틸리티 2.4%, 기타 1.6%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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