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케이크 50종 새단장

(2017-05-23 00:00)

- 브랜드 출시 20주년 맞아 제품변화 시작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의 뚜레쥬르가 5월 23일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새롭게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은 약 100여 개다. 뚜레쥬르는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인 50종을 수개월에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기존 케이크의 디자인과 재료를 대폭 변경했다.

디자인의 변경은 약 5㎝였던 케이크 시트의 높이를 약 9.5㎝까지 올려 풍성한 느낌을 주도록 했으며, 케이크 속에 다양한 색상과 맛의 시트를 층층이 쌓거나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을 넣어 속 모양과 맛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케이크 식감에 차이를 주기위해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특수 밀가루인 ‘열처리 밀가루로’ 만든다. 열처리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연구하고 개발한 밀가루로, 빻지 않은 밀을 직접 가열해 글루텐 활성도를 감소시켜 케이크 시트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뚜레쥬르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도 열처리 밀가루를 사용했으며,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한 생크림으로 꾸몄다. ‘핑크 골드 레이어케이크’는 흰색 케이크 시트와 딸기 케이크 시트를 9.5㎝로 번갈아 쌓고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분홍색 가나슈 초콜릿으로 덮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케이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더 좋은 재료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만족도 높은 케이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계기로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