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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세계시장 규모 날로 ‘쑥쑥’ (2017-05-12 00:00)

- “2020년 세계 시장규모 1,677억 달러 이를 것”

 

한국을 포함한 미국서유럽아시아남미 등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를 지난 월


▲ 출처: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2016.10
(원자료 : NBJ’s global supplement & nutrition industry report, Nutrition Business Journal, 2014)



건기식 세계시장 규모 더 커진다
건강기능식품의 해외 동향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2015년 기준 1,179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7.3% 성장하여 2020년에는 1,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곳은 미국으로 2015년 기준 약 404억 달러 규모이며, 중국은 약 163억 달러, 일본은 약 109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조 3,291억 원으로 집계됐다.

▲ 2015년 국내 건기식 수출액은 904억 원, 수입액은 5,965억 원이다.

일본은 지난 2015년부터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을 입증하면 관련 사업자의 책임 하에 건강효과를 제품 전면에 표기할 수 있는 ‘기능성표시 식품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종전의 특정보건용도 식품의 경우 임상실험을 통해 정부의 허가를 받기까지 약 5년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신청업체들이 대기업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기능성표시 식품시장 규모가 2015년 446억 엔에서 2016년에는 1,483억 엔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에서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수요가 늘어나자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기능성 식품 산업의 본격적인 발전을 꾀했다. 기능성 식품은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은 아니지만 신체 조절 기능을 가지며, 인체에 무해하고, 특정한 영양보건기능을 가진 식품을 지칭한다.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부르며, 중국은 보건식품이라고 부르고 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최근 국민들의 소득증대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1960년 52.4세에서 2014년 82.4세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이 중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년 동안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국민(만 19세 이상)들의 비율이 2007년 48.6%에서 2015년 61.3%로 증가하고, 아웃도어 산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 포함)한 식품’을 말한다. 일반식품과 달리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여 기능성 원료를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미국-식이보충제, 유럽-식품보충제, 일본-보건기능식품, 중국-보건식품 등 국가별로 다른 개념과 제도에 의해 다양한 용어로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홍삼붐’ 국내에선 여전히 강세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조 3,291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8.4%의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2015년 수출액은 904억 원이고, 수입액은 5,965억 원으로 수출액의 약 6.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품목별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홍삼제품 6,685억 원(38.6%), 개별인정제품 3,123억 원(18%) 순이다. 개별인정제품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 인정된 원료(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소비특성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이며, 다음으로 1회 분량 당 영양소 함유량(21.5%), 간편 포장(14.8%)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사용자는 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입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자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다는 응답도 각 20.4%, 18.2%로 높게 집계됐다.

현재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27.4%), 홍삼(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1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에는 홍삼(35.9%), 비타민(22.0%)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홍삼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구경 중인 관광객

농식품부, 건기식 산업 활성화 지원
농식품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강 기능성 식품시장 육성을 위해 ▲기능성 농식품 자원 통합 DB 구축 등 원료•소재 단계의 기능성 정보 제공을 강화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 내에 위치한 기능성평가지원센터를 활용하여 원료 표준화부터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기업의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한 R&D지원 및 임상실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질병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우리 농산물 중 효능•효과 면에서 우수한 것들 많다. 우리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제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등 식품산업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부3.0 맞춤형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두영준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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