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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5월, 나들이가기 딱 좋은 날이네!

  • (2017-04-21 00:00)

5월의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연초부터 계산이 빠른 사람들은 5월과 10월의 황금연휴에 앞서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 표의 예매까지 마쳤다는 풍문마저 들려온다. 하지만 굳이 해외로 나갈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아름다운 경관과 빼어난 풍취로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곳이 많다.

  
▲자연과 문화의 향연, ‘청계산 송백수목원(사진: 뉴스와이어)
경기도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청계산 송백수목원은 140만㎡가 넘는 드넓은 부지에 청계산을 비롯한 양평의 자연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송백수목원은 타 수목원과 차별화된 둘레길을 비롯해 자연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휴양공간이다.

송백수목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송백수목원 둘레길’이다. 전국 수목원에서는 유일하게 산 중턱에 설치된 둘레길로 청계산 해발 600m에 3km 길이로 약 2시간 코스다. 둘레길에서는 ‘연인의 길’, ‘과수원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삼림욕 구간도 함께 구성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청산도(사진: 뉴스와이어)
청산도는 하늘과 바다, 산이 푸르러 청산이라 불리는 곳이다. 풍경에 취해 절로 걸음이 느려지고, 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노란 유채꽃, 푸른 청보리 물결과 함께할 수 있다.

청산도의 슬로길 1코스는 슬로길의 첫 코스이자 방문객들의 필수코스로 청산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힌다.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에서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걷는 명장면이 촬영된 길로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길에 수놓아지며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다.


  
▲장쾌한 폭포소리, ‘비둘기낭 폭포(사진: 포천시)
포천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비둘기낭 폭포에는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한 것이다.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그 아래 푸른빛의 물이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 폭포는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씽씽 달리는 철로 위의 추억, ‘하이원춘추파크(사진: 삼척시)
하이원추추파크는 삼척시 도계읍에 폐선된 스위치백 구간과 영동선을 활용한 국내 최초 기차테마파크다. 춘추파크 단지 내에는 추억의 증기기관차인 스위치백트레인, 스위스 산악기차인 인클라인트레인, 국내 최고속도 레일코스터, 세계 유명기차를 미니어처로 체험할 수 있는 미니트레인 등 4가지 체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기차테마파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총 30개의 북유럽 별장형 단독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있어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여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다.

씽씽 달리는 레일코스터를 타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기억에 남는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추추파크포토존도 있다. 또한 해발 700M의 스카이스테이션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추추파크 전경, 코끼리바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환상적인 풍경, ‘소매물도 등대섬(사진: 뉴스와이어)
소매물도 등대섬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읍 매죽리에 위치해 있다. 깎아지른 해안절벽을 따라 암석들이 갈라지고 쪼개어진 수평•수직절리들로 기하학적 형상을 이루고 있다. 암석경관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절벽), 해식동굴 등이 곳곳에 발달하여 해안 지형 경관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의 아름다운 초지경관, 푸른 바다와 한데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섬의 해안 절벽 위로는 하얀 등대가 서 있어 등대섬이라 불리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얀 등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몽돌해안은 하루 두 번 썰물 때가 되면 길이 열리는데 ‘모세의 바닷길’을 연상케 하여 등대섬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여수’의 밤바다가 아름다운 이유(사진: 뉴스와이어)
여수에서는 해상케이블카 탑승체험과 석식으로 제공되는 산해진미 여수 회정식을 맛보고 난 후 여수 여행의 백미인 여수 오동도 야경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다.

오동도는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자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향일암과 더불어 한려수도 서쪽 관광루트의 시작점이 됐다.

시원한 여수밤바다의 공기를 마시며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다보면 여수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는 이유를 새삼 알게 된다.

    

두영준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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