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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의 Beauty Trend | 속눈썹 (2017-04-21 00:00)

- 다양한 속눈썹 연출 방법과 팁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고, 매력도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속눈썹을 부각시키는 방법은 마스카라를 바르는 것부터 인조속눈썹을 이용한 방법, 속눈썹 연장 시술 등 다양하다.

섬유질 마스카라를 이용하자
마스카라는 단연 속눈썹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컬링, 볼륨, 길이 등 각 기능별로 다양한 종류의 마스카라가 있다. 이 중에서도 섬유질이 함유된 마스카라는 속눈썹의 길이를 연장시켜주는 효과를 낸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는 속눈썹 뿌리 부분은 좌우로 비비듯이 발라주고, 중간과 윗부분은 일직선으로 곧게 바른다. 이는 더욱 깊이감 있는 눈매 연출과 더불어 윗부분에 마스카라가 뭉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마스카라가 완전히 굳기 전, 손가락을 이용해 속눈썹을 위로 올려주면 손가락 체온에 의해 속눈썹이 올라가 자연스러운 컬링 효과를 낼 수 있다.

붙이는 속눈썹 이렇게 하자
인조속눈썹은 마스카라와 뷰러를 하기 전에 붙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인조속눈썹의 접착제가 속눈썹에 쉽게 붙는다. 또한, 마스카라가 뭉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흰색의 속눈썹 접착제가 투명한 색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 뒤 붙여주며, 그 뒤에 뷰러와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위로 올려준다. 이때 많은 양의 마스카라를 바른다면 자칫 부담스러운 속눈썹이 완성되므로 소량만을 이용해 인조속눈썹과 인모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일 정도로만 바른다. 뷰러 사용 시에는 인조속눈썹이 떨어지지 않게 힘을 빼고, 속눈썹 뿌리보다는 중간부분부터 집어 준다.

인조속눈썹을 한 번에 붙이는 게 어렵다면 인조속눈썹을 잘라 여러 개로 나눈 뒤 붙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러 개로 나누면 붙이기도 훨씬 수월하며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만 붙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러운 속눈썹이 연출된다.

또한 사람의 눈모양은 각양각색이므로 인조속눈썹보다 짧거나 길수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가위를 이용해 길이를 조정해 준다.

속눈썹 연장은 관리도 중요
속눈썹 연장 시술은 속눈썹을 강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매일 속눈썹을 붙이거나 마스카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또렷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인모의 종류와 굵기, 길이, 컬링 등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술을 하면 대부분 한 달 정도가 유지되지만, 그 사이에도 인모가 빠지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속눈썹 연장 시술에도 접착제를 사용하므로 열기가 많은 사우나, 온천은 피해야 된다. 또한 세안 시에 클렌징 오일은 삼가야 된다. 오일 성분은 접착력을 떨어트린다.

진한 아이메이크업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라이너 대신 섀도를 사용해 음영감을 주도록 한다. 아이메이크업을 지울 때에는 솜에 적당량의 클렌징 워터를 묻힌 뒤 눈가에 지그시 누르고 속눈썹 모양대로 위로 닦아 올려준다. 눈을 세게 비비거나 문질러 닦는다면 눈가에 마찰이 가해져 인조 속눈썹이 쉽게 빠진다.

또한 속눈썹도 체내 모발이기 때문에 연장 시술 등의 자극을 받으면 가늘어질 수 있고, 약해져 속눈썹이 쉽게 빠진다. 속눈썹 영양제나 세럼을 이용하는 것이 관리하기 용이하며, 눈 질환이 발생했거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사용을 금하고 성분을 확인해야 된다. 아니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비타민C,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이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속눈썹 접착제의 위험성
속눈썹 접착제의 성분표를 꼭 살펴야 한다. 단순히 접착력이 높다고 사용한다면 자칫 눈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속눈썹 접착제는 인조속눈썹을 붙이거나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할 때 사용되는데, 최근 일부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20개 접착제 제품 조사에 따르면 폼알데하이드는 11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소 740배에서 최대 2,180배가 검출됐고, 톨루엔은 9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1.9∼414.5배가 넘는 양이 발견됐다.

폼알데하이드 기체는 시야를 흐릿하게 하는 등 안구 자극을 유발하고, 안구나 피부에 직접 접촉 시 화학적 화상, 따가움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톨루엔은 안구 접촉 시 충혈과 통증을 동반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홍반, 부어오름, 수포 등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10개 제품 중에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가 검출됐는데, 이는 안구나 피부 접촉 시 자극, 홍반, 통증, 가려움 및 알레르기성 피부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국내에서 화장품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속눈썹 접착제는 ‘일반 생활화학제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메틸메타크릴레이트 사용이 가능하지만 인조속눈썹과 함께 사용되어 눈가 부분에 닿기 때문에 안전기준 설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혜진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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