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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비어, 1호점 오픈 (2017-03-24 00:00)

- 수제맥주 진입 장벽 낮춘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테이크아웃 보틀숍 ‘랭크비어’가 3월 17일 1호점인 한양대점을 오픈했다.

최근 맥주소비시장이 급변하여 수입맥주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서 점차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소비자 중 일부는 수제 맥주 원료나 발효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맥주를 더 깊게 즐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스컬핀IPA, 코나빅웨이브, 아크허그미, 브루독펑크IPA, 과르네리헤페바이젠 같은 맥주 이름은 생소하다.

랭크비어는 이 점을 고려하여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수제맥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맥주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을 잘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맥주를 무작위로 대신해서 선택해 주는 ‘랜덤비어’, 날씨, 기분, 음식 등 다양한 테마로 선정하는 ‘추천 맥주’, 주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랭킹 보드’를 통해 쉽게 자신이 마실 맥주를 고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보틀숍과 차별화하기 위해 랭크비어에서는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맥주의 로고가 새겨진 잔, 맥주 전용 코르크마개와 보틀커버, 맥주관련 전문서적 등이다.

4월에는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랭크비어는 “매주 화요일 시음회를 열어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랭크비어에서 판매되는 맥주정보와 이벤트는 랭크비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준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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