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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시도 (2017-03-10 00:00)

- 중소기업청, 기업인력애로센터 개소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이하 중진공)은 지난 3월 6일 전국 16개 중진공 지역본부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패러다임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 시행된 것이다.

그동안 구직자는 고용부의 ‘고용복지+센터’ 등을 통한 채용 알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부족했다. 이에 따라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전담직원을 통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채용하는 서비스를 시범으로 시행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인력양성, 장기재직, 관련 규제 완화 등의 복합적인 원스톱(one-stop)서비스 창구로 기능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맞춤형 채용서비스는 폐쇄형 SNS(네이버 밴드)를 이용한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발생하면 인재양성기관 담당자들의 추천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기업정보가 풍부한 중진공이 인력이 필요한 기업으로부터 채용 조건 및 계획을 수집하여 인재양성기관 담당자들에게 공유하면 특성화고등학교•지역대학의 취업담당관 등이 맞춤인재를 추천, 해당 기업은 채용절차를 거쳐 채용한다. 또한, 지역 담당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추천을 받아 원활한 인력수급을 돕는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은 기업 탐색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역시 추천을 통해 맞춤인력을 구하여 채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센터 출범은 향후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의 직장탐색비용을 줄여 안정적인 인력수급과 일자리 찾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문제는 임금, 복지, 미래전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지만, 정보의 미스매치는 노력에 따라 해결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은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신음하고, 중소기업은 반대로 인력난을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중기청과 중진공은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중진공만 방문해도 관련 기관 인력부서와 영상으로 연결되는 원격민원처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신준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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