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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고인배 이사장 (2014-12-26 00:00)

“불법업체로부터 회원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2월10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고인배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조합의 직접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지만 약 3년간 조합의 감사로 활동했으므로 업무 자체가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조합운영과 각오를 들어봤다.


Q. 이사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이사장으로 선임된 후 회원사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조합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낀다.
 많은 분들이 제가 2012년부터 약 3년에 걸친 감사활동으로 조합과 업계의 현안을 조기 파악하여 법률, 금융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현재의 조합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부담감이 크고 막중한 책임감이 있지만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내가 한 공약을 최대한 이행하여 조합과 회원사의 발전, 업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다단계판매라는 특수유통 산업에 대한 평소 생각은?
 내가 처음 감사로 취임하기 전까지는 다단계판매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일반 국민들 수준 정도였고 다소 선입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가 조합의 감사로 활동하면서는 평소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접했던 다단계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제도권 내에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건실한 업체들이 불법 피라미드 업체나 제도권 내 일부 불법업체들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불법업체들과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 현실이 안타까왔다. 


Q. 우리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라면?
 다단계업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거 업체들의 불법행위가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은 다단계하면 조희팔 사건, 거마대학생 사건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됐던 불법업체만 떠올리지, 건실하게 법을 지키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도 다수 있다는 것은 생각지 못하고 있다. 
 사회문제화된 불법업체들 대부분은 다단계업체가 아니다. 다단계식 영업을 하는 방문판매업체이거나 유사수신업체, 사기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저는 이처럼 조합에 가입되지 않은 불법업체와 조합에 가입한 건실한 업체는 다르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효율적이고 임팩트 있는 홍보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피라미드업체나 제도권 내의 일부 불법 영업을 하는 업체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적법한 영업을 하고 있는 건실한 회원사들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 회원사들도 모두 법규를 준수하고 수시로 자율 정화를 해 나감으로써 조합에 가입하여 영업하는 다단계업체는 제도권 밖의 불법업체와 달리 "깨끗하다", "조합에 가입한 다단계 업체는 100% 믿어도 된다. 다단계 상품은 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는 평가를 받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Q. 2015년도에는 어떤 업무에 주력할 계획인지?
 조합의 가중 중요한 업무는 공제사업이라 할 수 있는데, 공제사업 중 가장 어려운 것은 회원사의 공제사고 발생으로 소비자피해가 야기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는 회원사들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도록 각종 지원을 할 생각이며, 불법 및 탈법 영업을 하여 부실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원사들과의 소통에 노력할 것이다.
 또한 나는 불법업체는 시장에서 퇴출하여 성실하게 법규를 준수하며 건전하게 영업하는 조합사들이 불법업체들과 동일하게 취급당하는 악영향을 최소화시키고, 공제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조합의 재정을 튼튼히 함으로써 조합사들에게 최대한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회원사 수가 약 80개에 달하다 보니 회원사들의 규모가 다양하다. 작은 규모의 회원사나 신생 가입 회원사의 경우 간혹 경영적인 면이나 법률의 무지로 어려움을 겪거나 조직적인 떴다방 등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회원사들을 위해 성공한 회원사의 경영노하우를 수집해 우수경영사례를 제시하여 공유하도록 하고, 법률 또는 공제 실무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여 제도와 법률을 몰라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영지원 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는?
 특판조합은 3년사이 전 신호현 이사장과 전희덕 전무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나는 이러한 발전이 계승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하게 되어 특판조합 이사장직에 지원하게 됐으며, 앞으로 조합의 발전 방향을 계승하면서 우리 다단계업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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