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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 이사장에 고인배 감사 유력

이사회 만장일치 통과 총회 승인만 남아

  • (2014-10-31 00:00)

고인배 감사 약력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예금보험공사 변호사, 부국장
·공공기관 기업 평가위원
·1986년 제 28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석사(상법 전공)
·논문 <공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 다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지난 10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인 이사장 직에 고인배 감사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초대 정생균 이사장 이후 계속돼 온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이사장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고인배 감사는 1차 임원추천 위원회의 의장을 맡았으나 적합한 인물을 찾아내지 못 하자 본인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판 조합의 회원사 중 일부는 현 전희덕 전무를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싶어했으나 본인이 고사하면서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배 감사는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이사장 응모는 고교에 재학중인 아들을 곁에서 지켜보자는 부인의 권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애터미의 최승곤 전무는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어서 당혹스러웠다”면서 “3년 동안 감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거의 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서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판조합의 상황을 소상하게 알고 있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까지 마련해 놓아서 깜짝 놀랐다”고 합의 추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회에 따르면 고 감사는 신호현 전 이사장 부임 당시 직접판매협회와 직접판매공제조합 등과 함께 계획했던 ‘다단계판매’라는 명칭 변경 등 업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은 “낙하산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특수판매공제조합이나 직접판매공제조합의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업무가 많기 때문에 그쪽 출신이 오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약 2년 간 조합의 감사를 지냈다고는 해도 상근을 한 게 아니라서 우리 업계를 소상히 알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업계도 모르고 관계도 모른다면 업무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인배 감사가 이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6일에 개최는 조합 총회에서 승인을 얻어야 한다. 출자좌수가 많은 애터미와 메리케이, 세흥허브, GSL 등의 이사사에서 전원일치로 승인했기 때문에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부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오 기자chmargaux@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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