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화장품 구매시 소비자는 이상반응과 성분의 안전성 우려한다

식약처, 국내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2013-04-19 00:0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4월17일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소비자 인식도 연구를 위해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1498명(여성 1000명, 남성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조사항목은 △화장품 사용 현황 △구매 시 우려사항 △구매패턴 및 표시사항 확인 조사 △화장품 교육 요구도 등이다.

  이번 조사내용 중 화장품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의 70%와 남성의 10%는 색조화장을 하며 여성 중 약 10%는 10대부터 색조화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여성은 평균 3.2개, 남성은 2.3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 경우에는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항은 남녀 모두 ‘이상반응 발생(여성 71%, 남성78%)’이 가장 많았으며, ‘성분의 안전성(여성 67%, 남성64%)’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이상반응 발생’이란 답변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가려움(여성 25%, 남성 27%)’‘따가움·화끈거림(여성 25%, 남성 28%)’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기능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여성 66%, 남성 54%)’‘반품 등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여성 57%, 남성 59%)’ 등을 우려했다.
화장품 구매 장소에 대한 조사에서는 여성의 경우 전문매장(32%), 백화점(24%), 원브랜드숍(15%), 방문판매(12%) 순으로 조사됐으며, 남성은 백화점(30%), 전문매장(28%), 원브랜드숍(18%), 대형마트(12%) 순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구매시 요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대체로 낮았다. 여성 35%, 남성 24.5%만이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낮은 23.5%만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많이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업계, 소비자모임 등이 참여하는 ‘화장품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소비자 스스로 표시사항 등의 제품정보를 사용 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