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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다단계판매 업계 매출 결산

공정위 보도자료 2008년 매출 총액 2조 1956억원(폐업사 매출액 일부 포함)

회사별 정보공개 자료의 총계는 2조1354억원 전년대비 20.36%증가

후원수당 총액 6647억원, 전년대비 9.69%증가

  • (2009-07-03 00:00)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6월30일 62개 다단계업체의 2008년도 매출액 등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정보공개는 2009년 4월 중순 현재 공제조합에 가입돼 있거나 해지된 업체중 공개 가능한 2008년도 영업실적이 있는 62개 업체를 공개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업체 전체의 총매출액과는 차이가 난다.

 2008년도의 네트웍 업계 총매출은 2조1354억9197만원, 하지만 다단계 영업 실적은 있으나 공제거래가 해지된 업체의 실적이 빠져 있어 업계의 총매출이라 할 수 없지만 공정위가 해마다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편의상 업계의 총매출로 본다.
 2008년도 매출액 등의 정보공개를 한 업체는 현재 영업중인 회사 중 2008년도의 영업실적이 있는 60개사(7개사는 2009년도에 영업 시작)와 지난 4월29일과 5월11일에 해지된 네오스와 포에버프리덤인터내셔널코리아의 2개사가 포함돼서 총 62개사가 되었다.
 2008년도의 총매출은 2007년도 총매출(1조7743억원)보다 20.36%가 증가했다. 가장 매출이 큰 한국암웨이의 매출액 6875억은 총매출액의 32.2%,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 1조7080억원은 총매출액의 79.98%를 차지한다. 월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22개의 매출액 합은 1조9801억2889만원으로 총매출액의 92.72%. 이들 업체의 후원수당은 6126억3977만원, 전체 후원수당의 92.17%를 차지한다.

 

후원수당 지급비율 10.49%에서 55.31%까지
 다단계업체들의 2008년도 후원수당은 총 6647억원으로 2007년도의 6060억원보다 9.69%가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고율의 후원수당 지급 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국암웨이의 경우 매출액 증가분 3.65%보다 후원수당이 2199억원에서 2301억원으로 4.64% 는 것은 후원수당 지급률의 상승(33.16%에서 33.46%)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수당받는 사업자 개인당 월평균이 63,442원에서 63,431원으로 약간 감소한 것은 수당받는 사업자가 28만8911명에서 30만 2257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뉴스킨코리아는 매출액이 1565억원에서 1934억원으로 23.58% 증가, 후원수당은 507억원에서 619억원으로 22.01% 늘었다.
 법적 한도인 35%가 넘는 후원수당을 지급한 업체는 4개. 가장 높은 지급률을 보인 업체는 메디팜생활건강(서울 543호 등록일자 2003년 12월30일)으로 55.31%. 다음은 네오스(부산 86호, 등록일자 2003년 8월13일, 공제계약해지일자 2009년 4월29일)로 51.02%, 굿포스 40.76% 순. 하루애생활건강은 35.1%로 법적 한도를 약간 넘겼다.

 

후원수당 지급률 많이 좋아져
 가장 적은 수당(지급률)을 준 업체는 사운드라이프로 10.49%, 씨엔커뮤니케이션의 10.76% 등 2개사가 10% 초반대를 지급했다. 다음은 디지털 씨씨엠의 19.33%, 앨트웰의 20.95%, 에이젤코리아가 21.31%를 지급했다. 25% 이하를 준 업체는 5개사에 이른다.
 조금 적게 주었다고 할 수 있는 30% 이하를 준 업체는 엔잭타 29.38%, 피케이원 29.21%, 하이브넷 28.97%, 에이본프로덕츠 28.83%, 테일러앤드개빈 28.70%, 두리하나넷 28.18%, 세흥허브 27.77%, 포에버프리덤인터내셔널코리아 27.71%, 앤알커뮤니케이션 27.23%, 유비포워드 26.80%, 한국엑스트라엔젤인터내셔날 26.62% 등 11개 업체. 업계 전체 후원수당 지급률 평균은 31.13%로 양호한 수준이다.

 

진성회원 1인당 월평균 수당은 5만원 조금 넘어
 22개 업체의 수당받는 판매원의 합은 98만917명으로 전체 105만3673명의 93.10%, 22개 업체의 매출합계는 1조9801억원으로 전체 2조1355억원의 92.72%, 수당받는 판매원의 업체별 1%인 9809명이 받는 수당의 합계는 3515억5367만원. 이들이 받는 월수당의 평균은 299만원선이다.
 등록회원수는 2007년에 비해 9.8만명이 준 309만명선. 등록회원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한국암웨이(73만명), 앤알커뮤니케이션이 61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22개 업체 사업자의 합계는 271만명으로 전체 판매원의 83.72%. 이중 수당받는 판매원은 98만명. 이를 22개 업체의 총 후원수당 6126억에 대입시키면 1인당 연 62만4558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월 5만2047원. 생활비는커녕 교통비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가 된다. 이를 수당을 받는 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계산을 하면 총 후원수당 6647억1154만원에 진성회원 105만명으로 나누면 63만852원, 이를 1개월로 나누면 5만2571원이 된다.

 

월 수당 100만원 이상 받는 사업자는 1만600명선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는 유통이라 해서 사회의 지탄을 받았던 네트워크마케팅의 판매원들은 모두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월매출 10억 이상 업체(22개사)를 대상으로 100만원 이상의 월급여를 받는 판매원의 인원수를 계산해 보자. 공정위 정보공개 자료에 의하면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그룹은 21개사의 상위 1%그룹과 뉴스킨코리아(105만원), 월드종합라이센스(126만원), 한국허벌라이프(178만원), 이십일세기훠유(116만원), 세흥허브(109만원), 알이에스디(101만원) 등의 1%∼6%그룹들로 인원은 9708명.
 10억 이하의 월매출을 올리는 나머지 기업에서도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그룹의 인원이 945명이나 된다. 특이한 것은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키의 경우, 1%미만그룹(542만원)·1%∼6%그룹(439만원)·6%∼30%그룹(362만원)·30∼60%그룹(208만원) 등 판매원의 60%가 100만원 이상의 월급여를 받고 있다. 이들 인원은 945명으로 10억 이상 기업의 판매원을 합치면 1만653명이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었다.
 다시 정리하자면 수당을 받는 사람 105만3673명은 업계전체 회원 308만9163명의 34.11%, 이중에서 월 100만원 이상 수당을 받는 사람 1만653명은 수당받는 사람의 1.01%, 등록회원 309만명의 0.34%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을 볼 때 절대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비자급 회원을 위해 회사는 물론 소비자단체와 당국에서도 네트워큼마케팅 업계를위한 적절한 검토와 대책연구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0.34%, 아니 1.01% 중에서 소수에 불과한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 본지의 다단계판매업자의 총매출액은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현재 영업중인 62개사를 대상으로 산출한 내용이며 공정위의 보도자료상에 나와있는 총매출액은 2009년 4월30일 현재 폐업 및 등록취소한 11개사의 매출액도 포함하고 있어 총매출액 부문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속보>

공정위 보도자료 2008년 매출 총액 2조 1956억원(폐업사 매출액 일부 포함)
회사별 정보공개 자료의 총계는 2조 1354억 맞아
회사별 공개자료 네오스의 매출액 18억 5050억 3240원에서 19억 7425만 256원으로, 수정하면 합계는 2조 1356억1571만 8632원

 

 본지 382호에 기사화된 2008년 매출자료 결산에 총매출액은 2조1354억원으로 전년대비 20.36% 증가했다고 밝힌 본지 382호의 마감은 7월2일. 공정위의 보도자료는 3일날 배포되었다.
 공정위는 2008년도 총매출을 2조 1956억 4200만원으로 발표했다. 당황한 본지는 화급히 검산에 들어갔다. 공정위의 보도자료와 회사별 2008년 총매출액에서 (주)네오스의 자료가 일치하지 않았다. 지난 6월30일에 발표된 회사별 자료에서는 네오스의 총매출액이 18억 5050만 3240원으로 돼 있었고, 공정위의 보도자료에는 19억 7420만 256원으로 돼 있었다. 차액은 1억 2374만 7016원으로 둘 다 똑같이 공정위의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자료였다. 공정위에 문의 결과 얼마 후에 회사별 총매출액이 보도자료와 같은 액수로 고쳐졌다. 그래서 네오스의 후원수당 지급률은 51.02%에서 47.82%로 낮아졌다.
 그리고 보도자료의 '폐업 등으로 보고서를 낼 수 없었던 회사의 매출액'은 공제조합 신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해서 11개사의 합산이 600억 2594만 1702원. 이 수치와 네오스의 차액 1억 2374만 7016원을 합산하니 601억 4968만 8718원. 본지 382호 발표의 2008년 총매출 2조 1354억 9197만 1616원에 601억 4968만 8718원을 합산하니 2조 1956억 4166만 334원으로 공정위 보도자료와 일치했다. 

 
 
 본지 382호에 기사화된 2008년 매출자료 결산에 총매출액은 2조1354억원으로 전년대비 20.36% 증가했다고 밝힌 본지 382호의 마감은 7월2일. 공정위의 보도자료는 3일날 배포되었다.
 공정위는 2008년도 총매출을 2조 1956억 4200만원으로 발표했다. 당황한 본지는 화급히 검산에 들어갔다. 공정위의 보도자료와 회사별 2008년 총매출액에서 (주)네오스의 자료가 일치하지 않았다. 지난 6월30일에 발표된 회사별 자료에서는 네오스의 총매출액이 18억 5050만 3240원으로 돼 있었고, 공정위의 보도자료에는 19억 7420만 256원으로 돼 있었다. 차액은 1억 2374만 7016원으로 둘 다 똑같이 공정위의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자료였다. 공정위에 문의 결과 얼마 후에 회사별 총매출액이 보도자료와 같은 액수로 고쳐졌다. 그래서 네오스의 후원수당 지급률은 51.02%에서 47.82%로 낮아졌다.
 그리고 보도자료의 '폐업 등으로 보고서를 낼 수 없었던 회사의 매출액'은 공제조합 신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해서 11개사의 합산이 600억 2594만 1702원. 이 수치와 네오스의 차액 1억 2374만 7016원을 합산하니 601억 4968만 8718원. 본지 382호 발표의 2008년 총매출 2조 1354억 9197만 1616원에 601억 4968만 8718원을 합산하니 2조 1956억 4166만 334원으로 공정위 보도자료와 일치했다. 
*위 62개사에 포함되었던 (주)네오스와 (주)포에버프리덤인터내셔널코리아는 각각 2009년 4월29일과 2009년 5월11일자로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서 공제계약이 해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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