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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법다단계 처벌 강화해야
2021.12.09
불법다단계업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될 모양이다. 지난 12월 2일 열린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불법다단계를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과 함께 서민자산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범죄로 꼽았다.정부의 의지만큼 실효를 거둘 것인지는 차치하더라도 불법다단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발표는 환영할 만하다. 경찰을 포함한 관련 부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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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지에 기여해야 진짜 글로벌 기업이다
2021.12.03
베트남과 인도 등 저개발국가들의 집안단속이 강화될 모양이다. 바이너리 보상플랜을 허용하지 않거나 글로벌 후원을 차단하면서 자국의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통로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업계 관계자들이 내놓은 논평이 비난 일색이라 유감스럽다. 더욱이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원색적인 언급까지 나오고 있어서 과연 한국 업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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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多채널 홍보시대, 규제 일변도 정책 버려야
2021.11.25
대중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젊은 층이나 사용하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선택적인 서비스 중의 하나였다. 일부 젊은이들도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새 기술에 열광하는 얼리버드 족이나 게임과 도박, 채팅 등 극히 제한된 분야에서 사용될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막 젖을 뗀 아기부터 요양원의 노인들까지 단 하루도 사용하지 않고서는 생활 자체를 영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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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쉬움 남는 헤모힘 사태
2021.11.19
홍콩과 대만 당국이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에 대해 판매 및 섭취 제한 권고를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한국의 소비자들까지 덩달아 불안해하고 있다. 또 애터미의 싱가포르 법인에서도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면서 헤모힘을 둘러싼 우려가 확대되는 형국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메톡살렌이라는 성분으로 건선, 습진, 피부백반증, 자외선에 의한 피부 림프종 등을 치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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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대광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건기식 산업 발전한다
2021.11.12
당국의 허위·과대·과장광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텔레마케팅으로 회귀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의 경우 명백한 증거가 남는 바람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제재당하거나 과징금·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비해 텔레마케팅의 경우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터무니없는 허위광고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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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단계 본토 美 공략하는 한국 기업을 응원한다
2021.11.04
다단계판매의 본고장 미국을 공략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다단계판매업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한국의 야구선수나 골프선수가 메이저리그나 PGA 또는 LPGA에 진출한 것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말이다. 한국의 야구선수 중에 가장 먼저 미국에 진출한 사람은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오비베어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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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방판법 개정, 기업과 판매원 함께 만족해야
2021.10.29
어청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과 정승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방문판매법 개정을 위해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어원경 부회장까지 힘을 보태면서 모처럼 업계 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 단체가 결성된 이후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던 시기가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가슴 아픈 사실이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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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드 코로나, 새 진앙지 안 되도록 만전 기해야
2021.10.22
위드 코로나가 현실화 되고 있다. 전 국민의 7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한 데 따른 자신감이 바탕이 됐겠지만,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제한 조치가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내린 피치 못할 결정이기도 할 것이다. 다단계판매원 또한 자영업자이므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여타의 자영업자와는 달리 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